[K-프로듀서스] ⑤ ‘플럭서스 뮤직’ 김병찬 대표

입력 2013-05-07 11:57   수정 2013-05-10 14:44


[취재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천범주 교수 / 편집 이선영 기자] 글로벌스타 싸이의 ‘젠틀맨’과 가왕 조용필의 ‘헬로’ 격돌이 연일 화제다. 싸이의 뮤직비디오는 유튜브에 게시할 때마다 기네스를 기록하고 있다. 싸이의 ‘강남스타일’에 이은 후속 ‘젠틀맨’은 공개 첫날 최다조회 세계신기록을 수립하고 현재 조회 수 3억 건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그러나 국내 차트에서는 60대의 가왕 조용필에게 1위의 자리를 넘겨주며 밀리고 있다. 놀랍고도 재미있는 현상이다.

이러한 가운데 K-POP이 일시적 유행이 아닌 지속적인 문화로 자리를 할 수 있을지 그 전망과 더불어 뮤지션이 되는 올바른 길과 우리나라 음악산업에 대한 조망, 그리고 K-POP의 현황과 앞으로 나아갈 방향 및 한국 음악산업의 문제점과 대책, 음악을 즐기는 소비자로서의 책임 등에 대해 들어보기 위해 아티스트형 기획사 플럭서스뮤직의 김병찬 대표를 찾았다. 러브홀릭, 클래지콰이, 어반자카파 등 음악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뮤지션들과 동거동락 해온 그는 음악생산자연대의 한 축인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LIAK) 회장도 겸하고 있다.

락커에서 프로덕션 매니저로

Q. 음악 산업에 종사하게 된 배경이 있다면?
A. 고등학교 및 대학교 시절 밴드 활동을 하다가 군 제대 후 미국 유학을 가게 되었어요. 거기서 뮤직프로덕션과 사운드 엔지니어링을 배우고 돌아와서 사운드 엔지니어를 하다가 1996년 난장커뮤니케이션즈란 회사를 동료, 선배와 같이 만들었죠.

Q. 학부시절 공학을 전공했는데 현재의 일에 도움이 되었나?
A. 안산 한양대 전자공학을 전공했지만 공부는 별로 안 해서……. (웃음)

Q. 학부시절 밴드 활동을 한 것으로 아는데
A. 고등학교 때부터 밴드 활동을 했고 ‘보헤미안’이란 그룹 활동을 했어요. 이후 부활의 김태원이란 친구를 통해 베이스를 접하게 되었고 군 입대 전까지 6개월정도 부활에서 활동을 하며 ‘부활’의 1집 음반을 냈죠. 유학 갔다와서 ‘트라이빔’이란 이름으로 컨템포러리 재즈밴드를 남궁연, 한충완 씨와 같이 트리오로 하기도 했었어요.

Q. 그럼 처음 활동한 음악장르가 락과 재즈인가?
A. 처음은 완전 락이었어요. 유학을 하면서 재즈를 배운 거죠. 유학은 미국 버클리음대로 갔었는데, 지금은 버클리 출신들이 많아졌지만 당시만 해도 유학생이 거의 없었어요. 그곳에서 한상원, 정원영, 김광민 등 선배들을 만나게 되었는데 4년 만에 한국에서 후배 유학생이 오니 저를 아주 잘해주셨죠. 이때 기라성 같은 선배님들과 잼을 하면서 실력이 많이 늘었어요.

Q. 근래 홍대 인디밴드 등이 길에서 ‘버스킹’이란 걸 많이 하는데 그런 경험은?
A. 길거리에서 버스킹을 한 적은 없고 클럽에서는 연주를 많이 했었어요. 특히 'Out of the Blue' 라는 미국인 로컬밴드에 오디션을 봐서 들어가게 되었는데 VAN에 모든 악기와 장비를 싣고 보스턴 북동부지역의 클럽 등을 다니면서 많은 라이브를 했었죠.

Q. 유학을 가고자 하는 친구들에게 조언을 해준다면?
A. 냉정하게 말씀 드리자면 미국 학교들은 비즈니스 측면이 강해요. 나머지 학생들의 등록금을 받아서 상위 몇 %의 학생들을 키워나가는 시스템이죠. 그러니 막연히 가기보다는 경험과 준비를 갖추고 나가는 것이 좋아요.

Q. 버클리 이외에 추천해 줄 만한 학교는?
A. 좋은 학교가 많이 있을 겁니다. ‘맨하탄에 있는 ‘뉴 스쿨’이라던가 각 학교마다 전문화 되어있는 학교들이 많이 있죠. 하지만 ‘Berkleey college of music’이 아무래도 대중음악부터 고난도의 재즈와 클래식까지 전방위적으로 다양하게 커리큘럼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Q. 뮤직 프로덕션과 엔지니어링을 전공했는데 직접 참여한 대표적 음반은?
A. 엄청 많은데…. 세션, 프로듀서, 엔지니어 등으로 다양하게 참여를 했었어요. 세션으로 참여한 것은 초기에 ‘낯선 사람들’, 그리고 엔지니어로는 ‘유앤미블루’와 차인표 솔로앨범도 했었죠. 드라마 ‘사랑을 그대 품 안에’에서 색소폰 부는 장면 이후에요.


시대에 따라 변화하고 흐름에 맞는 음악이 창조되는 회사

Q. 귀국 후 ‘난장커뮤니케이션’이란 회사를 설립하고 자우림 및 김덕수 사물놀이패와 작업을 했는데, 주로 어떤 작업을 했나?
A. 종합엔터테인먼트 사업을 하는 새한그룹 계열사인 디지털미디어에서 사운드엔지니어로 있던 중 감자꽃 스튜디오의 이선철 씨가 김덕수 사물놀이패를 중심으로 기획사를 만들자고 제안을 해서 최근 스윗소로우를 제작했고 그 당시 사운드 엔지니어셨던 이훈석 선배와 셋이서 난장커뮤니케이션즈를 만들게 된 것이 회사설립 배경이에요. 저는 음반기획, 이훈석씨가 스튜디오를 이선철 씨가 공연기획을 했죠. 공연기획도 많이 했었지만 처음 음반 작업은 ‘푸른자전거’란 피아노 솔로음반을 했었는데 작곡가가 황인뢰 감독의 ‘꽃을 든 남자’란 영화의 음악감독을 제의 받고 회사에서 OST를 하게 됐어요. 그래서 OST앨범을 기획하는데 수록 할 보컬곡을 찾던 중 홍대에서 자우림을 만나게 되었죠. 그땐 이름이 ‘미운 오리’였어요. 그래서 자우림을 계약하게 되고, 피아니스트 김광민의 앨범 및 김덕수 사물놀이와 국내외 뮤지션들과 콜라보 앨범을 하기도 했죠.

Q. 플럭서스뮤직 설립의 배경과 이름의 의미에 대해
A. 난장커뮤니케이션즈가 이후 난장뮤직으로 분리되었고 다시 티엔터테인먼트와 합병이 됐어요. 이후 자기 음악을 하는 뮤지션의 레이블을 만들어보겠다는 생각으로 독립해서 새로 만든 회사가 바로 플럭서스뮤직입니다. 플럭서스는 ‘변화’, ‘움직임’, ‘흐름’을 뜻하는 라틴어로 60년대 시작된 국제적 아방가르드 운동에서 따온 이름이에요. 당시 설립주주 중 한 분이 플럭서스란 비디오 잡지를 창간했었는데 그 이름이 참 좋았죠. 정체된 음악이 아닌 항상 변화하고 흐르는 음악이 창조되었으면 해요.

Q. 출시되는 음악들이 장르에 국한되어 있지 않고 새로운 시도를 하는데
A. 기획사의 정체성을 표현하고 싶었고 레이블이란 개념을 접목을 시키려고 했어요. 스스로 자기음악의 표현의 주체가 되는 아티스트형 뮤지션들이 중심이 되는 회사를 만들고 싶었던 거죠. 그러다 보니 장르에는 국한을 두지 않습니다. 다른 장르의 음악들끼리 서로에게 영향을 줘서 새로운 음악이 탄생되는 장이 되길 바라는 거죠.

음악성으로 승부, 상업성으로 선도

Q. 음악 산업을 하면서의 모토와 비전 등이 있다면?
A. 음악성과 상업성이 고루 갖춰진 음악을 하고 싶은데 결국 좋은 음악이 좋은 상품성을 갖출 수 있게 만드는 회사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Q. 사업을 하면서 감동이나 자긍심을 얻은 경험은?
A. 자부심이라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한국대중음악상을 가장 많이 수상한 회사가 아닐까 싶어요. 첫 회부터 올해까지 두 번 가량 빼고 계속 수상했으니까요. 음악적 성과를 인정받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레이블(기업) 또한 지속성을 갖추는 것도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죠. 즉, 좋은 음악이 지속적으로 생산되는 시스템을 갖추는 게 비전이라고 할 수 있겠고 그 부분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Q. 좋은 음악이 계속 생산될 수 있는 플럭서스의 경쟁력은?
A. 동아기획 이후에 아티스트형 뮤지션 중심의 기획사로선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그러다 보니 힘든 일들도 많고 알아주시는 점도 있는 것 같아요.

Q. 플럭서스 뮤직이 아티스트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문화나 환경은?
A. 사람을 통해 이루어지는 일이라 사람 간에 문제가 제일 어렵고 상처받기 쉽지 않나 싶어요. 클래지콰이 같은 경우 같이 시작한지 10년차에요. 아마도 처음 시작할 때의 비전과 서로 간에 공감 등 첫 단추를 잘 끼우는 게 제일 중요한 것 같고 비교적 다른 회사에 비해 그런 부분을 잘하지 않았나 싶어요. 회사와 아티스트와는 문제가 있을 수밖에 없는데 위기가 생겼을 때 잘 넘길 수 있는 첫 단추를 잘 끼우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Q. 아티스트들과는 대화를 자주 하는 편인지?
A. 상황에 따라 다르죠. 너무 가깝게 지내는 게 안 좋을 수도 있고 그렇다고 대화를 안 하는 것도 문제가 있어요. 잘 조절하는 게 중요하죠. 서로 간에 기대가 크면 위기가 왔을 때 그 기대 때문에 실망을 할 수도 있으니 조절이 필요한 것 같아요.

Q. 스텝이나 아티스트의 일에 어느 정도나 관여하는가?
A. 아티스트가 음악을 만드는 사람들이라면 레이블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음악을 경험하게 해줄 수 있는 역할을 해야 하기 때문에 개입이 필요하죠. 하지만 음악은 결국 아티스트의 상상력에서 나오기 때문에 그 부분을 위축시키거나 저해해선 안 된다고 생각해요.

Q. 회사의 사업부문은 어떻게 구성되어져 있나?
A. 음원의 DISTRIBUTION(유통과 서비스)을 제외한 모든 부문 즉, 프로덕션, 매니지먼트, 레코딩스튜디오, 퍼블리싱(저작권 관리 등), 공연기획, 음반제작 등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Q. 아티스트에 대한 소개와 유망한 아티스트가 있다면?
A. 최근엔 보컬 그룹 어반자카파가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고 상반기엔 클래지콰이도 3년 반 만에 앨범을 내면서 활동을 하고 있어요. 그 외에 이승열씨가 3월에 텍사스의 사우스 바이 사우스웨스트(SXSW/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서 3월경 개최되는 세계적 문화축제)페스티벌에 참가했고 곧 앨범이 나옵니다. 안녕바다도 새 정규앨범 출시하고 이스턴사이드킥도 미니 앨범이 나올거에요. 그리고 W&WHALE 중 WHALE은 솔로로 독립해서 W가 새로운 보컬 JAS를 영입해 W&JAS로 활동을 할 계획입니다.

Q. 레이블파티에 대한 계획은?
A. 2005~7년간 핫 라이브 앤 파티라는 레이블로 개최를 했었죠. 바쁜 뮤지션들의 일정으로 지연이 되었는데 올해는 기대를 저버리지 않도록 노력해 보겠습니다.


인터내셔널 콘텐츠가 되려면 먼저 로컬에서 인정받아라

Q. 해외공연에 대한 경험과 계획은?
A. 국내는 어반자카파 12개 도시, 클래지콰이는 5개 도시 공연계획이 있고 해외에서의 경험은 인터플레이 같은 경우 일본에서 15개 도시 투어 중 센다이에서 공연하고 이틀후에 지진이 나고 나머지 일정은 취소가 됐어요. 클래지콰이 같은 경우 일본, 대만, 동남아에서 공연을 했었고 5월에 또 대만 공연이 있습니다. 작년 싱가포르에서 열린 뮤직마켓 ‘뮤직매터스’에서 클래지와 이승열이 콜라보레이션을 선보여 호평을 받았고요 올해는 이스턴사이트킥이 갈 예정입니다.  올해 텍사스에서 열린 ’SXSW’에 참가한 이승열은 좋은 리뷰들을 받았는데 6월에 영국 런던에서 어어부와 장기하와 얼굴들과 함께 공연을 할 예정이에요. 앞으로 차근차근 더 큰 해외 무대로 넓혀나갈 겁니다.

Q. 아티스트형 뮤지션들에 대한 해외에서의 반응은?
A. K-POP 붐 이전부터 자우림 등 해외투어를 했었는데 일본 같은 경우에는 한국 뮤지션에 대한 잠재력이나 우월성은 인지하고 있지만 일본 자체에 다양하고 깊이 있는 음악이 많기 때문에 그들과는 다른 차별적인 음악을 원하고 97~98년부터 한국음악을 일본에 소개하는 움직임이 있었죠. 지금의 K-POP만큼은 아니지만 적지 않은 반응이 있었어요. 세계 2위의 음악시장을 갖고 있기 때문에 구미 팝 이외에도 업계에서는 아시아 음악에 대해 관심을 같기 시작한 것 같은데 그때 당시부터 한국의 뮤지션들이 진출하며 바닥을 닦아놓았기 때문에 아이돌들에 대한 관심도 빠른 시간 안에 형성되지 않았나 싶어요. 현재도 아이돌이 워낙 강세이다 보니 상대적으로 그늘에 가린 게 아닌가 싶습니다.

Q. 해외시장에 진출하려는 젊은 뮤지션들을 위한 조언을 해준다면?
A. 음악은 비언어적인 장르라 인터내셔널한 콘텐츠인 것 같지만 사실 대단히 로컬에 기반을 둔 장르이고 해외에 수출 한다는 게 쉽지 않아요. 예를 들면 큰 시장의 일본 뮤지션들의 한국진출이 어렵잖아요? 그만큼 해당 로컬의 정서와 문화가 다른 로컬의 정서를 극복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현재의 K-POP 열풍은 놀라운 성과이고 좋은 기회를 맞이하게 된 거라고 생각해요. 우리나라가 온라인(IT)상에서의 콘텐츠의 생산능력과 적응력 그리고 한국인들의 음악적 우월성이 그 어려운 해외 진출을 가능하게 만들지 않았나 싶어요. K-pop이라는 브랜드의 위상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오히려 로컬(현지)에서의 기반이 중요하고, 기반이 없이 해외에서의 경쟁은 그 현지에 사는 현지인들과 직접 경쟁하는거라 결국 로컬에서 경쟁력 있는 콘텐츠가 해외에서도 경쟁력이 있다고 할 수 있는 거죠. 이는 콘텐츠 생산자뿐만 아니라 서비스나 플랫폼 사업자들도 유의해야 해요.


우리나라는 세계최고의 음악 복지국가?

Q. 우리나라 음악 산업의 성장에 문제가 되는 것이 있다면?
A. 2012년 ‘스탑덥핑뮤직(STOP DUMPING MUSIC)’이라는 캠페인을 전개했었는데, 우리나라는 전 세계에서 가장 빨리 디지털 음악시장으로 전환됐고 저작권 개념이 형성되기 전에 디지털 음악시장이 형성되어 불법다운로드와 경쟁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생긴 초저가 음원 가격체계가 아직도 유지되고 있어요. 예를 들자면 애가 죽도록 아파서 모르핀이란 극약 처방을 해서 살아났는데 10년째 아직도 모르핀을 맞히고 있는 형국(살아있지만 속은 썩어가는 상황)인 거죠.

서비스 업체 등이 이미 확보된 권리를 내려놓지 않는 것도 문제예요. 올해 약간의 인상폭이 있었지만 이는 할인율을 약간 올린 것일 뿐 음악이 나오자마자 90%할인된 가격으로 출시되던 걸 85%로 조정한 것에 지나지 않아요. 근본적인 체계의 조정이 필요해서 캠페인을 전개하게 됐고, 다행히 새롭게 출범되는 정부에서 권리자 입장에서 조정하겠다는 입장을 발표해 기대를 해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음악이 이렇게 해외에 알려지게 된 데에는 음악을 생산하는 제작자, 작곡자, 아티스트, 종사자 등의 희생이 바탕에 있었다고 생각해요. 사실 아이돌 회사들이 국내 시장의 구조적 한계로 해외시장을 개척하게 된 동기가 되었는데 그렇다고 현재의 구조를 유지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죠. 잘못된 철학은 우기지 말고 바꾸는 게 맞지 않겠어요?

(*스탑 덤핑 뮤직: 캠페인 명에도 드러나듯 음악 생산자들의 일방적인 희생을 강요해온 초저가 정책에 대한 반대 켐페인. 음원 1곡의 다운로드 정상가는 600원이지만 묶음 할인상품을 이용하면 곡당 단가가 60원으로 떨어진다. 어렵게 만든 음악이 나오자마자 90%에 달하는 할인율로 땡 처리 되는 거다. 더 큰 문제는 월 3,000원이면 모든 음악을 무제한들을 수 있는 스트리밍 정액제다. 평균 1,000곡을 듣는다 치면, 곡당 단가는 3원에 불과하고 듣는 회수가 많아질수록 단가는 0원에 수렴한다.)

선진국형 시장으로의 성숙

Q. K-POP 산업이 어떻게 변화해 나갈지 예측 해본다면?
A. 홍콩 무술 영화가 한때 전 세계를 휩쓸었는데 계속 유지되지 않았던 것처럼 현재의 아이돌 위주의 K-POP이 계속 유지되긴 어려울 거예요. 홍콩영화가 그 이후 왕가위, 이안, 첸카이거 등 작가주의 감독으로 인해 다시 부활한 것처럼 결국 우리나라 대중문화도 문화적인 측면을 더욱 강화해야 오래가는 한류가 될 것이며 심각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죠. 그 이전에 가장 중요한 것은 음악산업의 선순환 체계를 위해 가격체계에 대한 구조조정이 필요할 것입니다.

Q. K-POP의 발전을 위해 소비자(대중)들에게 바라는 점이 있다면?
A. 우리나라 문화소비 수준이 선진국에 비해 턱없이 작아요. 좋은 문화는 소비자들이 정당한 가격을 주고 소비를 해야 좋은 콘텐츠가 나옵니다. 따라서 좋은 문화를 해외에 알리는 가장 빠른 방법은 소비자들이 정당한 소비를 해주셔야 해요. 그럼으로 인해 좋은 콘텐츠가 나와야 결국 소비자들에게 이득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Q. 연습생 또는 아티스트에게 전해 주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A. 자기의 음악을 할 줄 아는 것, 자기만의 색깔이 있는 것이 중요합니다.


플럭서스 뮤직 소속 아티스트

러브홀릭: 2002년 ‘florist’로 데뷔. 모던록의 대표주자. 영화 ‘싱글즈’의 OST ’놀러와’를 시작으로 ‘어느멋진날’, ‘눈의여왕’ 등의 OST 작업으로 국내외에서 인기를 얻었으며, 2007년에는 베이스 주자인 이재학이 영화 ‘미녀는 괴로워’, 2009년 영화 ‘국가대표’ 음악감독을 맡아 음반과 디지털 음악시장에서 큰 히트를 기록하며 각각 대종상과 영화평론가협회의 음악상을 수상.

클래지콰이: Produce&DJ 클래지(김성훈) / Vocal 호란, 알렉스, 크리스티나로 구성된 팝일렉트로닉 그룹으로 2004년, 정규 1집 발매와 함께 보여준 일렉트로닉 음악의 라이브 무대로 한국에 새로운 파티문화를 선도. 2005년 6월에는 최고의 시청률로 화제가 된 MBC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 O.S.T에 참여.

어반자카파, 이승열, W, 안녕바다, 이스턴사이드킥, 김효연, 핸섬피플, 이바디, 사자 최우준(재즈기타), 스몰오 등이 소속되어 있고 윈터플레이, 박기영, 이승환 등도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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