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 증시, 글로벌 투자심리 개선에 '동반 상승'…日 1.35%↑

주요 아시아 증시가 동반 상승하고 있다. 미국 소비지표 개선과 중국 무역수지 호조, 각국 중앙은행들의 양적완화 정책 등으로 글로벌 투자 심리가 개선됐다.

8일 일본 닛케이 평균주가는 전날보다 191.41포인트(1.35%) 뛴 1만4371.65로 오전장을 마쳤다.

간밤 미국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1만5000선을 넘어서는 등 미국 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일본 증시도 미국 증시의 오름세를 이어 받아 상승 출발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이날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가 종가 기준으로 처음 1만5000을 넘어서면서 해외투자자의 투자의욕이 높아졌다"며 "신흥시장 주식 호황으로 투자 여력이 높아진 것도 개인투자자의 매수세 확대를 이끌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날 오전 11시 30분 현재 엔·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02엔(0.02%) 오른 1달러당 99.08엔에 거래되고 있다.

중화권 증시도 중국 무역수지가 시장 기대치를 웃돌면서 일제히 오름세다.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날보다 7.37포인트(0.33%) 오른 2243.55를 기록하고 있다. 홍콩 항셍지수도 전날 대비 129.46포인트(0.56%) 뛴 2만3176.55을 기록 중이다.

대만 가권지수는 87.09포인트(1.07%) 상승한 8250.15를 나타내고 있다.

한국 코스피 지수는 0.29% 오른 1960.06으로 상승세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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