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 증권사 어딘가 봤더니 … 주가 많이 오른 증권사는?

입력 2013-05-08 14:13  


증권업계 부활 신호탄일까. 증권사들의 주가가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 금융당국의 '증권사 영업활력 제고방안'에 따른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8일 오후 2시 현재 코스피 증권업지수는 3.23% 상승했다. 전체 업종 중 가장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우리투자증권이 5.75%, HMC투자증권이 4.84%, 교보증권이 3.74%, 한화투자증권이 3.71% 오르는 등 대부분 증권주들이 강세다.

그동안 주식 거래대금 감소와 실적 악화 등으로 인해 부진했던 증권주들이 최근 오름세를 타고 있다.

코스피 증권업종 지수는 지난 7일 기준으로 최근 한달간 3.69% 올랐다.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1.40%)보다 크게 높았다.

증권사별로 보면 골든브릿지증권(16.85%)이 가장 상승률이 높았다. 미래에셋증권이 11.34%로 뒤를 이었다. 신영증권(10.58%), KTB투자증권(10.39%), 동양증권(7.96%), 우리투자증권(2.73%)도 올랐다.

유상감자 등의 이슈가 있었던 골든브릿지증권을 제외하면 미래에셋증권이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상대적으로 양호한 실적이 돋보였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서영수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미래에셋증권은 자산관리 수익 급증, 비용 감소, 투자금융 부문의 실적 호전에 힘입어 2012회계년도 4분기(2013년 1~3월)에 전분기에 이어 실질 기준으로 업계 최고 실적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다른 증권사들에 대한 전망도 조금씩 밝아지고 있다.

전배승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4월 이후로 증권업에 일부 긍정적 변화도 감지되고 있다"고 밝혔다.

업황을 대변하는 일 평균 거래대금이 증가하고 있다. 코스닥 거래대금도 2012년 10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까지 올랐다는 설명이다.

그는 "증시 주변자금의 우호적인 흐름과 더불어 2012년 중 가속화된 개인자금의 주식시장 이탈이 완화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인 변화"라고 말했다.

특히 최근 자본시장법 개정안이 통과되고, 증권사 영업 활성화 방안이 발표되는 등 증권업계에 유리한 정책도 잇따라 나왔다.

손미지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자본시장법 개정안은 증권사들의 투자은행(IB)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금융당국의 증권업계 활성 방안도 증권사들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날 금융위원회는 영업규제를 개선하고 증권유관기관 수수료 인하와 영업용순자본비율(NCR) 개선, 복수 증권사 설립을 허용하는 등의 증권사 영업활력 제고 방안을 발표했다.

박선호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과거 정책적 방향성으로만 제시된 대형 IB와 중소형 특화 증권사로의 구조 확립을 위한 구체적 방안이 발표된 점은 증권업의 성장성을 부각시킬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자통법 개정으로 자본시장 인프라 개선이 마련됐으며 우리금융 민영화 및 KDB지주 민영화 철회로 대형사 M&A 가능성이 높아진 점 등도 정책 효과를 높일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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