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형 부동산, 아파트처럼 둘러봤다 '낭패'인 까닭은?

입력 2013-05-09 14:34  

상가 홍보관, 유닛 보다는 주변 상권 살펴야
오피스텔, 실입주자 입장서 체크 필수



4·1 부동산종합대책 발표 후 부동산 시장이 활기를 띄고 있다. 계절적 성수기와 맞물려 아파트 뿐 아니라 수익형 부동산도 공급이 늘어나면서 모델하우스를 비롯한 홍보관들이 속속 문을 열고 있다.

홍보관은 예비 투자자들이 매입 의사결정에 있어 필히 거쳐야 하는 중요한 투자여정 중 하나로 꼽힌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상가, 지식산업센터, 오피스텔 등과 같은 수익형부동산 홍보관에 대해 일반적인 아파트 모델하우스와는 다르게 접근하라고 조언하고 있다.

박대원 상가정보연구소장은 9일 " 상가의 경우는 주택식 투자전략을 고스란히 대입하다가는 낭패를 볼수 가 있다"고 지적했다. 일반적으로 상가 홍보관은 주택부문과 다르게 유닛 보다는 주변 상권과 투자 물건과의 연관성을 이해하기 쉽게 모형도나 상권 지도등이 배치돼 있다.

투자자들은 소비층의 유입이 쉬운 유동인구의 유발 시설과 주변 상권과의 침해를 확인하라고 박 소장은 당부했다. 개별 상가의 급지 순위를 매기는데 있어 접근성과 가시성등 이용자의 동선상태와 집객력 여부도 따지라고 덧붙였다.

오피스텔 홍보관을 방문하면 수익률만 따지기 보다는 업무용이든 주거용이든 입주자 입장에서 체크하라고 권했다. 채광, 통풍, 조망 확보 여부나 서비스 공간 등을 체크해 보고 유닛의 내부 구조와 시설물 배치 등을 살핀다면 임대수요도 예측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지역에 따라 여성 입주자가 늘어나고 있어 보안시스템 또는 수납공간의 효율성, 관리비, 주차시설 등도 체크해야 한다고 박 소장은 전했다.

틈새 수익형부동산으로 주목받고 있는 지식산업센터(옛 아파트형공장)의 경우는 중소기업체가 주 입주 대상이다. 때문에 홍보관 방문시 출퇴근 대중교통망이나 물류 이동의 교통망이 인접한지도 체크 항목이다. 입주자의 편의성을 고려한 내부 시설중 승강기나, 물류 하역장, 휴게실, 지원시설 등의 공간도 살피라는 조언이다.

한편 최근 홍보관을 열고 분양중인 수익형 부동산으로는 지하철 7호선 신중동역 인근에서는 선임대 상가를 분양중인 ‘더 스테이트몰’이 있다. 낮 시간 상담이 어려운 투자자들을 위해 야간에도 홍보관을 운영하고 있다.

오피스텔로는 2016년 개통 예정인 신분당선 신대역(가칭) 인근의 ‘광교 유타워’가 있으며 서울 길동의 ‘강동 QV2차’도 홍보관을 운영중이다. 강동 QV2차’ 이달 입주 예정이라 실제 오피스텔 샘플 세대를 직접 확인해 볼 수 있다. ‘정자동 3차 푸르지오시티’도 성남시 정자동에 홍보관을 개관중이다.

SK건설은 당산역(2,9호선) 및 영등포구청역(2,5호선)이 인접한 트리플 역세권(2,5,9호선) 인근에 ‘당산 SK V1 Center’ 홍보관(사진)을 개관중이다. 지하3층~지상4층에 지식산업센터(669실), 상가(36호), 기숙사(76실)등으로 구성되고 연면적(18만7978㎡)이 잠실 주경기장(약11만㎡)의 1.7배에 달하는 ‘삼송테크노밸리’도 삼송지구 93블럭에 현장에 홍보관(모델하우스)을 개관중이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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