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주식형 펀드에 돈 들어온다"-NH

NH농협증권은 10일 각국의 경쟁적인 양적완화정책에 따라 유동성이 확대되면서 글로벌 주식형 펀드에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고 밝혔다.

조성준 NH농협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지난주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5년래 최저수준으로 낮아졌지만 양적 완화 정책을 조기 중단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방준비제도 총재는 적어도 올 여름까지 고용경기 개선세를 확인해야 양적완화 중단을 고려할 수 있다고 발언했기 때문이다.

그는 "엔·달러 환율은 4년만에 100엔을 웃돌면서 국내 주식시장에 대한 심리적 불안감을 확산시키겠지만 엔화 약세에 따른 일본과 경쟁국가들의 추가적인 양적완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당분간 국제 금융시장에 과잉유동성이 확산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 연구원은 "지난 한주간 글로벌 주식형펀드에는 8주만에 최대 규모인 105억달러가 순유입됐는데 선진국에 101억7000만달러, 이머징에 3억3000만달러가 순유입됐다"고 말했다. 특히 글로벌이머징마켓(GEM)펀드에는 2주 연속 자금이 유입됐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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