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낙폭 키워 1950선 하회…외인·기관 '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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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5-10 14:07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물 부담이 가중되면서 속절없이 하락하고 있다. 1960선에 이어 1950선도 깨졌다.

10일 오후 1시56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0.85포인트(1.55%) 떨어진 1948.60을 기록 중이다.

전날 미국 뉴욕 증시가 차익실현 매물 출회 여파로 약세를 나타낸 가운데 코스피지수도 하락 출발했다.

외국인과 기관 매물 규모가 확대되면서 지수는 전날 상승분을 고스란히 내놓은 뒤에도 낙폭을 키워가고 있다. 이에 1950선 아래로 떨어졌다.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30억원, 1470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운수장비, 전기전자, 화학 등의 업종을 중심을 매물이 출회되고 있다. 개인은 3328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며 저가 매수에 나섰다.

비차익거래를 중심으로 프로그램 매물이 대거 출회되고 있다. 차익거래는 105억원, 비차익거래는 1915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해 전체 프로그램은 2020억원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통신(1.34%)을 뺀 전 업종이 하락하고 있다.

엔저 우려의 직격탄을 맞은 자동차주가 속한 운수장비(2.53%)와 함께 의료정밀(2.53%), 음식료(-2.35%), 기계(-2.17%), 철강금속(-2.14%) 등이 모두 2% 넘게 밀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대부분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4% 넘게 떨어지고 있는 기아차를 비롯해, 현대차, 현대모비스 등 현대차그룹주 삼인방이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만도, 에스엘, 모토닉, 화신 등 자동차부품주들도 1~6%가량 떨어지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하락 전환한 뒤 570선까지 후퇴했다. 현재 2.44포인트(0.43%) 하락한 570.91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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