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진·기성용 결혼 비하인드 스토리 "자식 이기는 父 없다"

입력 2013-05-10 16:59  


[권혁기 기자] 배우 한혜진(32)과 축구선수 기성용(24, 스완지시티)이 7월 결혼한다. 한혜진과 기성용 결혼에 최대 걸림돌(?)은 두 사람의 나이차이도, 장거리 연애도 아닌 바로 아버지였다.

이달초 기성용의 아버지 기영옥 광주시 축구협회 회장의 최측근은 한경닷컴 w스타뉴스에 "한혜진과 기성용이 6월에 결혼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그런데 아버지의 반대가 심해 정확한 결혼날짜가 결정되지 않았다"라고 귀띔했다. 한혜진을 싫어했다기보다는 아들을 아끼는 마음이 컸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한혜진과 기성용은 서로 사랑하는 마음이 커 결혼을 결심한 상황이었고, 3월 입국한 예비신랑은 아버지를 설득하고 나섰다. 그러나 아버지의 마음은 쉽게 돌아서지 않았고 기성용은 지속적으로 국제전화를 통해 한혜진과의 결혼 승낙을 받기 위해 노력했다고.

이를 방증하듯 기성용의 어머니 남영숙 여사는 레이디경향과 인터뷰에서 "처음에는 반대했지만 성용이가 계속 얘기를 하니까 남편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라면서 "자식은 못 이긴다. 게다가 성용이는 순간적인 기분으로 말하는 성격이 아니란 걸 저희가 더 잘 알고 있어, 깊이 숙고해서 결정한 것이라 믿는다"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기성용의 노력과 평소 평판이 좋은 한혜진에 대한 인식이 기 회장의 생각을 바꾸게 했고 6월이 아닌 7월 결혼하기로 최종 결정됐다.

한편 이날 오후 한혜진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보도자료를 통해 "1월부터 진지한 만남을 이어온 한혜진과 기성용이 국내 체류가 가능한 일정을 고려해 올 7월 결혼을 확정했다"라며 "주례, 축가, 신혼여행 등 세부 사항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확정 되는대로 알려드리겠다"라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또 "두 사람이 열애를 인정한지 3개월 만에 결혼을 발표하게 돼 조심스러운 것은 사실이나 서로에 대한 확고한 믿음이 있었기에 이같은 결정이 가능했다. 따뜻한 축하와 축복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한혜진과 기성용은 한혜진과 기성용은 2011년 박지성 사회공헌재단 JS파운데이션 주관 제1회 '두산 아시안 드림컵'에서 처음 인연을 맺은 후 2012년 8월 '힐링캠프'에서 다시 만나, 올해 1월 열애설이 불거졌다.

한경닷컴 w스타뉴스 기사제보 news@w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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