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라이즈 결방, 류현진 경기중계 때문 ‘시청자 아쉬움 토로’

입력 2013-05-12 16:13  


[김보희 기자] MBC ‘서프라이즈’가 류현진 경기중계 때문에 결방됐다.

5월12일 MBC는 오전 10시부터 류현진이 선발 등판하는 LA다저스와 마이애미 말린스 경기를 위성 중계했다. 이에 동시간대 방송되는 ‘서프라이즈’를 결방시키기로 결정했지만, 사전고지가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아 시청자들의 원성이 커지고 있다.

지난 10일 서프라이즈 측은 홈페이지 시청자 게시판을 통해 결방 소식을 전한 바 있다. 게시판에는 “류현진 선수의 선발 등판 경기중계로 서프라이즈 방송이 결방되오니 이점 유의하시어 시청하시는데 불편함 없으시길 바랍니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서프라이즈’ 시청자들은 중계 때문에 결방이 되자 불만을 표시했다. 앞서 ‘서프라이즈’는 지난 4월14일 아무런 사전 고지 없이 결방을 전한 뒤, 류현진 선수의 경기를 중계해 원성을 얻은 바 있다. 특히 이번이 두 번째 결방이라는 점에서 안타까움을 낳고 있다.

‘서프라이즈’ 결방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서프라이즈 자꾸 결방 안타깝네요” “류현진 야구도 좋지만 서프라이즈 기다리는 팬들 마음도 생각해주세요” “서프라이즈 진짜 일요일 아침에 챙겨본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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