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 시장 줄었지만…삼성·LG전자 판매 늘어

입력 2013-05-12 17:12   수정 2013-05-13 00:17

울트라북 인기로 2~4% 증가


국내 노트북PC 시장은 축소됐지만 삼성전자LG전자는 오히려 판매량을 늘린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올 1분기 국내 노트북PC 판매량은 전년 동기(83만대)보다 6%가량 감소한 78만대를 기록했다. 국내 전체 PC 판매는 데스크톱PC 시장 축소(전년 동기 대비 22% 감소) 여파로 약 15% 줄었다. 사람들이 컴퓨터보다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를 선호하는 현상이 강해진 때문이다.

이런 악조건 속에서도 1분기 국내 시장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양호한 성적을 냈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 1분기 국내 시장에서 41만4000여대의 노트북을 팔아 지난해 1분기(39만7000대)보다 판매량을 4.2% 늘렸다. 전체 노트북 시장에서 차지하는 점유율은 46.9%를 기록했다. 올초 ‘U시리즈’ 등을 새로 출시하며 노트북 라인업을 강화한 LG전자도 1분기 15만8000대를 팔아 전년 동기(15만5000대)보다 판매량을 소폭 늘렸다. 시장점유율은 20.2%였다.

삼성전자와 LG전자를 제외한 대부분의 PC 제조사는 국내에서 전년 동기보다 좋지 못한 실적을 냈다. 애플은 작년 1분기 3만1000여대의 노트북을 팔았지만 올 1분기에는 판매량이 36%가량 줄어 2만여대를 파는 데 그쳤다. 외국 업체 중 국내에서 가장 많은 PC를 판매하는 HP도 올 1분기 5만7000여대의 판매량을 기록해 전년 동기보다 19% 줄어들었다.

삼성전자와 LG전자의 노트북 판매 실적은 울트라북군과 컨버터블PC가 받쳐줘 가능했다. 울트라북은 인텔의 2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내장하면서 두께가 21㎜(14인치 기준) 이하로 얇은 노트북을 칭하는 말이다. 삼성전자는 ‘아티브북5’(옛 시리즈5) ‘아티브북9’ 등 울트라북을 8만4000여대 판매해 전년 동기(5만9000여대)보다 판매량을 42.3% 늘렸다. LG전자도 ‘Z시리즈’ ‘U시리즈’가 탄탄한 판매 실적을 보였다.

심성미 기자 smshim@hankyung.com




장윤정, 부모님 위해 지은 '전원주택' 결국…
연봉 9400만원 받고도 "상여금 더 올려 줘!" 버럭
조용필 대박나자 '20억' 손에 쥔 男 누구?
심이영 과거 사진, 전라 상태로…'경악'
내 남편, 女직원에 '성적 매력' 느끼더니…충격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