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출입 교정하는 양악수술, 치아교정은 어떻게 할까?

입력 2013-05-13 09:47   수정 2013-05-13 09:52


[라이프팀] '교합'이란 입을 다물었을 때 위 아래 턱의 치아가 서로 맞물리는 상태를 말한다. 이렇게 치아가 잘 맞물려야 가지런한 치아가 된다. 그러나 누구나 교합이 잘 맞는 것은 아니다. '부정교합'은 치아의 배열이 가지런하지 않거나 위 아래 맞물림의 상태가 정상의 위치를 벗어난 것이다. 부정교합은 아래 위 턱을 맞물려도 치아가 정확하게 맞지 않는다. 부정교합이라 하더라도 정도가 심하지 않다면 일상생활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 그러나 부정교합의 상태가 심하면 외관상이나 기능적으로 문제가 발생한다.


대표적인 부정교합이 바로 '돌출입'이다. 돌출입을 판단하는 기준은 얼굴을 옆에서 보았을 때 코 끝이나 턱 끝에 비해 입이 앞으로 튀어 나온 상태를 말한다. 돌출입은 위와 아래 치아의 각도가 앞으로 뻐드러진 '상하치조전돌증'과 우와 아래 치아는 정상이나 잇몸뼈 자체가 앞으로 돌출된 '양악전돌증'으로 나뉜다.


잇몸과 치아가 함께 튀어나온 돌출입 형태는 웃을 때 잇몸이 쉽게 드러나기 때문에 외관상 아름답지 못하다. 본인의 상태는 정상인데 다른 사람들은 화가 났다고 여기는 상황도 발생하기 쉽다. 이 때문에 돌출입인 사람은 자꾸 입을 손으로 가리게 되고 매사에 자신감을 잃는 경우가 생기므로 가능한 빨리 교정해 주는 것이 좋다.


돌출입의 교정은 어떻게 하는 것이 가장 좋을까? 상하치조전돌증은 치아교정만으로도 만족할만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 그러나 양악전돌증의 경우는 위와 아래턱 자체가 튀어나왔기 때문에 수술을 해야 만족할만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돌출입을 해결하는 수술방법에는 두 가지가 있다. 즉 '전방분절골절단술'과 양악수술이다. 전방분절골절단술은 송곳니 뒤쪽의 작은 어금니를 발치하여 생기는 공간을 이용하여 앞쪽 잇몸뼈를 후방으로 이동시키는 방법이다. 반면에 양악수술은 치아를 발치하지 않고 위턱과 아래턱 전체를 후방으로 이동시키는 방법이다.


전방분절골절단술이 가능하려면 얼굴의 길이 및 외모가 만족한 경우나 얼굴에 비대칭이 없는 경우, 발치공간으로 입이 들어가는 정도가 문제없는 경우, 예전에 발치교정이나 돌출입 수술을 받지 않은 경우, 인중이 길지 않은 경우 등이다. 이 같은 사항에 모두 해당된다면 전방분절골절단술이 가능하다. 그러나 한 가지라도 해당이 되지 않는다면 수술후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기 어렵다.


긴얼굴이거나 비대칭, 예전에 교정으로 작은 어금니를 발치하였거나 현재의 치아각도나 교합이 좋은 경우에는 전방분절골절단술 보다는 위와 아래턱 모두를 후방으로 이동시키는 양악수술이 보다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치아를 보존할 수 있으며 턱라인을 성형할 수 있어 전체적인 균형을 맞추기에 유리하다.


그러나 양악수술은 전신마취를 해야 하는 큰 수술이기 때문에 미용목적만으로 받아서는 안된다. 양악수술 유무는 반드시 전문의와 충분히 상담한 다음에 결정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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