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A4, 자필 앨범 소개글 공개 ‘이렇게 깊은 뜻이?’

입력 2013-05-14 09:18  


[양자영 기자] B1A4의 색다른 앨범 소개가 화제다.

5월14일 B1A4는 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네 번째 미니앨범 친필 소개글을 공개했다. 타이틀곡 작사 작곡은 물론 수록곡 참여도도 높은 만큼 앨범 제작 과정이나 의도, 작업 당시 멤버들이 느꼈던 감정과 곡에 대한 해석 등이 그대로 드러나 눈길을 끈다.

멤버 바로는 첫 번째 트랙 ‘별빛의 노래’에 대해 “여자친구를 먼저 하늘로 보낸 남자의 심정이 느껴졌다”고 소개했고, 진영은 자작곡 타이틀곡 ‘이게 무슨 일이야’의 구성과 사운드 부분, 가사 콘셉트에 이르기까지 상세한 설명을 곁들여 이해를 도왔다.

공찬은 ‘Yesterday’에 대해 “녹음 당시 최대한 곡의 느낌을 잘 표현하기 위해 내가 가사의 주인공이라고 상상했다”는 일화를 전했고, 신우는 바로와 공동 작사한 ‘굿 러브’에 대해 현재의 콘셉트로 바뀌게 된 스토리와 가장 많은 공을 들인 곡의 전개, 분위기를 더하기 위한 악기의 사용까지 전반적인 곡의 완성 과정을 소개했다.

마지막 트랙 ‘몇 번을’을 소개한 산들은 팀의 메인보컬답게 곡 느낌에 맞는 절제된 애절함을 표현하기 위해 어떻게 소리를 냈는지에 대해 전하고 있다.

이처럼 한 곡을 완성하기까지 많은 부분 고심한 흔적을 엿볼 수 있어 ‘아이돌’을 넘어 ‘뮤지션’으로 성장한 B1A4의 무한 가능성을 기대케 한다.

한편 B1A4는 리더 진영 자작곡 ‘이게 무슨 일이야’로 활동을 이어간다. (사진제공: W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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