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960선 강세 지속…외인·기관 '쌍끌이'

코스피지수가 자동차주의 강세 속에 1960선 위에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4일 오후 1시25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3.86포인트(0.71%) 오른 1962.56을 기록중이다.

현대차가 2.65%, 현대모비스가 2.15%, 기아차가 3.62% 오르는 등 자동차주가 상승장을 주도하고 있다.

수급 측면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장중 매수세를 강화하며 지수를 견인중이다. 외국인이 1238억원, 기관이 819억원 매수우위다. 개인만이 2094억원 어치를 팔고 있다.

프로그램을 통한 자금 유입이 돋보인다. 차익거래가 210억원, 비차익거래가 1538억원 순매수를 나타내면서 전체 프로그램은 1749억원 매수우위다.

업종별로는 자동차주를 포함한 운수장비 업종이 2.18% 오르고 ?고, 운수창고(2.16%), 건설업(1.83%)도 상승폭이 크다. 의약품(-2.73%), 섬유의복(-2.65%), 종이목재(-1.56%) 등은 떨어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상승중이다. 자동차주를 비롯해 삼성전자, 포스코, 삼성전자우, SK하이닉스, 한국전력이 오르고 있다. 삼성생명과 SK텔레콤은 약세다.

302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509개 종목은 하락중이다. 거래량은 2억4500만주, 거래대금은 2조8400억원이다.

반면 코스닥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이 '팔자'로 돌아서면서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코스닥은 9.16포인트(1.62%) 떨어진 556.59를 나타내는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61억원, 936억원 매도우위다. 개인은 1133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50원(0.22%) 떨어진 1109.20원을 기록중이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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