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후母 심경고백, 성폭행 사건 종결 “죽지 못해 살고 있다”

입력 2013-05-15 18:29  


[김보희 기자] 검찰의 불기소처분으로 성폭행 혐의를 벗은 배우 박시후의 근황이 공개됐다.

최근 tvN ‘eNEWS-결정적 한방’에서는 성폭행 혐의로 입건돼 사회적 파장을 몰고 왔지만 고소 취하로 불기소 처분 종결된 박시후의 근황을 취재했다. 취재진은 그의 모친과 통화를 했다.

대화에서 고통의 시간을 함께 보낸 박시후 어머니는 “죽지 못해 살았다”라며 “서로를 위해 잘 된 일이지만 지금도 (박시후는) 굉장히 힘들어하고 있다”고 박시후의 근황도 덧붙였다.

더불어 1억 합의설에 대해 A양 법률 대리인 김수정 변호사는 “말씀드릴 부분이 없다”고 일관했다. 박시후 측 법률대리인 배승열 변호사는 “검찰에서도 경찰 측에서 사건이 너무 오래 지속되고 사건이 너무 커져 당사자들이 많은 상처와 고통을 받아 힘들어 했다. 그래서 가족들이 이 사건으로 더 상처받는걸 피하는데 의견을 모아 고소를 취하하고 화해했다”고 털어놨다.

한편 박시후는 지난 2월 술에 취한 연예인 지망생 A양을 성폭행한 혐의로 서울 서부경찰서에 고소를 당했지만 9일 9일 A씨와 박시후 측이 서울 서부지검에 고소 취소장을 접수하면서, 10일 85일만에 검찰로부터 성폭행 혐의에 대해 불기소 처분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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