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 국내·중국 양호한 외형 성장-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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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5-16 07:44  

우리투자증권은 16일 코스맥스에 대해 해외 진출 비용 발생으로 1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하회했지만 국내외 탄탄한 외형 성장을 나타냈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5만8000원을 유지했다.

이하경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코스맥스의 1분기 매출액은 873억원(전년대비 +20.2%), 영업이익은 71억원(+2.3%)으로 컨센서스 대비 소폭 하회했다"며 "이는 광저우 공장과 인도네시아 공장에서 각각 2억9000만원, 6억6000만원의 초기 비용이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 애널리스트는 "1분기 국내 화장품 매출액 성장률은 24%, 영업이익률은 7.9%로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며 "일부 브랜드숍들의 급격한 실적 둔화로 중저가 화장품 수요 감소에 대한 우려 있었지만 고객사가 다변화되어 있어 견조한 외형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국내 바이오 매출액은 12.4% 성장했고 영업이익률 10%를 달성했다. 그는 수익성은 전년동기대비 1.4%p 하락했는데 하반기에 제천 공장으로의 이전이 계획돼 있어 마진율 하락은 불가피할 전망이라며 다만 이는 일시적 현상으로, 대형 고객사 위주의 영업과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고성장을 통해 해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의 고성장세는 지속됐다.

이 애널리스트는 1분기 중국 매출액은 44.2% 성장하며 우리투자증권 예상치 대비 상회했으나 영업이익률은 전년대비 2.6%p 하락한 약 8%를 기록했다며 광저우 공장에서 발생한 초기 비용 2억9000만원 제외 시 영업이익률은 9.9%로 0.9%p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이는 상해 공장의 적극적인 신규 고객사 확보, 인건비 상승, 직원 수 증가에 기인한다는 설명이다.

그는 지난 5월 2일 미국 로레알 공장 인수를 끝으로 대규모 시설 투자가 일단락됐다며 글로벌 화장품 1위 업체인 로레알과의 긴밀한 파트너십을 통한 해외 진출은 중국, 인도네시아, 미국 지역에서의 초기 안정화에 효과적인 전략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뿐만 아니라 국내 본사의 수출 물량 역시 증가할 것이라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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