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전망대] 돌아오는 외국인…2000 돌파할까

입력 2013-05-19 17:06   수정 2013-05-19 23:22

주간 전망대


지난주 코스피지수는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2.16% 올랐다. 외국인은 이 기간 유가증권시장에서 3400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미국·유럽의 경제지표가 호전되는 가운데 한국은행 금리 인하에 따른 국내 경기부양 기대가 뒷받침되면서 국내 증시로 돌아온 외국인들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주 코스피지수는 정부의 경기 부양 노력을 등에 업고 순조로운 흐름을 보이며 2000선 돌파를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주요 선진국들의 경기 회복 신호가 이어지고 있는 데다 뱅가드 펀드의 물량 출회도 막바지에 접어드는 분위기이기 때문이다.

지난 18일 북한의 미사일 발사도 추가 도발이 없을 경우 증시에 미치는 충격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정학적 위험은 한국 증시가 안고 있는 고질적인 문제인 데다 북한 도발에 따른 주가 하락 가능성이 이미 반영돼 있어 추가 하락 가능성은 작다는 분석이다. 다만 추가 도발이 이어질 경우 의외의 충격이 전해질 수 있어 관련 뉴스에 주목해야 한다.

한동안 매도세였던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번 주에도 매수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오성진 현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한국 증시의 주가수익비율(PER)은 엔화 가치 하락으로 일본 증시의 51% 수준까지 떨어졌다”며 “엔화 가치 하락 전 일본의 75% 수준이었던 점을 고려했을 때 저평가된 한국 증시에 매력을 느껴 매수에 나서는 외국인이 많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용준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지난주부터 유가증권시장으로 돌아오는 외국인들이 늘고 있어 상대적으로 코스닥 시장은 고평가된 종목 위주로 매도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윤희은 기자 sou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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