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어내기·폭언 파문' 남양유업, 매출 타격 현실화

입력 2013-05-20 06:44   수정 2013-05-20 07:33

대형마트에서 남양유업 제품 매출 감소폭이 커지고 있다.

1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른바 '밀어내기(강매)'와 폭언 논란 이후 A 대형마트의 경우 이달 들어 15일까지 남양유업의 흰우유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7%, 요구르트 매출은 34.7% 감소했다.

특히 떠먹는 요구르트를 제외한 액상 요구르트 매출이 22.9% 줄어든 가운데 회사 측의 대국민 사과 직전인 지난 8일 이후 최근까지 점유율에서 남양이 한국 야쿠르트에 1위 자리를 내준 것으로 분석됐다.

B 대형마트에선 지난 4일부터 15일까지 남양유업 제품 전체 매출이 12.8%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유형별로는 우유 제품의 매출 하락률이 14.3%, 분유는 9.6%, 커피 17.5%에 달했다.

같은 기간 경쟁사인 매일유업의 전체 매출은 2.1%가 늘어나 남양유업의 부진에 따른 반사 이익을 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 대형마트 관계자는 "일부 품목에서 점유율 역전현상이 나타나는 등 불매운동이 지난주를 거치면서 점차 확대되는 양상이 매출 추이를 통해 확인되고 있다"고 말했다.

애초 점주들의 집단 불매운동 예고가 있었던 편의점에서도 점차 불매운동의 여파가 나타나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속보] 급등주 자동 검색기 '정식 버전' 드디어 배포 시작
▶[한경 스타워즈] 대회 전체 수익 2억원에 달해.. 비결은?




아내에 "성관계하자" 했다가 '전자발찌'…왜?
'은지원은 박근혜 아들?' 50대女 폭탄 발언에
기성용 "2세 보고파" 고백하더니…깜짝
이은성, 작품 거절 이유가 서태지에 잡혀서…
장윤정, 신혼인데 '큰 집' 알아보는 이유가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