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컨슈머, 이색 플래시몹으로 시민들과 상생의 가치 교감

입력 2013-05-20 09:49  


화이트컨슈머학생위원회가 지난 17일 마포구 서교동의 홍대 일대에서 화이트컨슈머 캠페인 송과 안무가 결합된 플래시몹(flashmob)을 펼쳐 주목을 받았다.

이들은 화이트컨슈머를 알리는 노래가사와 기업과 소비자가 함께 하는 모습을 연상케하는 다양한 춤동작을 선보여 현장에 모인 시민들로부터 환호성과 박수갈채를 받았다.

화이트컨슈머학생위원회 최윤희씨는 “따뜻한 세상을 만들어나가자는 화이트컨슈머 캠페인을 확산시키기 위해 대학생들이 상생의 의미를 담은 노래와 율동을 직접 만들었다”며 “시민들에게 화이트컨슈머를 더욱 친근하게 알리기 위해 화이트컨슈머가 적힌 티셔츠를 맞춰 입고 플래시몹을 선보였다”고 말했다.

플래시몹에 참여한 박아영씨는 “많은 이들에게 화이트컨슈머를 알릴 수 있다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 같아 며칠 전부터 꾸준히 연습했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에 쑥스러웠지만 막상 함께 어우러지며 플래시몹을 펼치니 무척 뿌듯하다”며 “우리들의 따뜻한 몸짓들이 많은 이들에게 널리 펴져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달부터 꾸준한 연습을 통해 플래시몹을 준비해왔으며 직접 촬영한 안무 영상을 온라인에 개제해 많은 이들의 동참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다음달 1일 토요일 오후 5시부터 서울역 앞 광장에서 또 한번의 플래시몹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플래시몹을 지켜본 시민들도 큰 호응을 보였다. 백성민(서울 광진구)씨는 “열정 가득한 화이트컨슈머들이 건전하고 유익한 소비문화를 알리는데 앞장서는 모습이 매우 인상깊다”며 “나도 화이트컨슈머 캠페인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6일 화이트컨슈머학생위원회는 경기도 성남시의 희망대초등학교에서 4학년 6개 학급을 대상으로 화이트컨슈머에 대한 수업을 진행하기도 했다.

학생들에게 기업과 소비자는 꽃과 나비처럼 상생해야 하는 관계임을 설명하고 정직한 소비습관에 대한 사례를 들며 화이트컨슈머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또 수업내용을 바탕으로 ‘아름다운 관계’를 표현한 학생들의 그림을 받기도 했다.

김은지(희망대초 4학년) 양은 “대학생 언니 오빠들이 화이트컨슈머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해주고 재미있는 퀴즈도 내어 즐거운 시간이었다”며 “기업과 소비자의 관계도 우리 반 친구들처럼 사이좋은 관계로 지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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