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이 '네이버'의 시장지배적 사업자 선정 검토 논란 속에 연일 신고가를 갈아치우고 있다.
20일 오전 9시43분 현재 NHN은 지난주 종가보다 5000원(1.59%) 오른 32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초반 32만3500원까지 뛰며 52주 최고가를 새로 썼다.
지난 14일 공정거래위원회가 NHN이 운영하는 검색포털 네이버의 시장지배적 지위 남용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 NHN 주가는 1% 가까이 빠지며 약세를 보였다. 하지만 다음날부터 주가는 곧바로 반등하기 시작했다. 이튿날에는 7% 넘게 급등했다.
정부의 규제 움직임 속에서도 NHN 주가가 흔들림 없이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 셈이다.
증시 전문가들은 그간 반복돼 온 정부 규제 탓에 시장이 내성이 생겼기 때문에 NHN 주가가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최훈 K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NHN주가는 정부 규제 움직임이 있을 때마다 단기적인 영향을 받아왔다" 며 "최근 시장에 내성이 생겼기 때문에 규제 강화 움직임에도 주가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NHN은 2008년과 2011년에도 공정위와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독과점 규제 대상에 포함됐던 바 있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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