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4대강 의혹' 건설사 임원 본격 소환

입력 2013-05-20 17:36  

‘4대강 살리기 사업’의 입찰 담합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건설업체 주요 임원들에 대한 소환 조사에 본격 착수했다.

20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검사 여환섭)는 최근 현대건설의 손모 전 전무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권정훈)는 지난해 ‘4대강 사업’과 관련한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하지 않은 서종욱 대우건설 사장과 정수현 현대건설 사장을 최근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이 현재까지 소환 조사한 건설업체 임원급은 4~5명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들을 상대로 업체별로 4대강 사업에 참여하게 된 경위, 해당 공사구간은 어떻게 낙찰받게 됐는지 등 사업 참여와 진행 경과에 관해 진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 15일 대형 건설업체 16곳과 설계업체 9곳 등 25개사 30여곳의 사업장에 대해 전격 압수수색에 나서 입찰 담합 및 공사 진행과 관련한 자료들을 확보했다.

정소람 기자 ram@hankyung.com


▶ 대법 "부부 사이라도 강제 성관계는 처벌"…강간죄 '부녀'에 아내 포함
▶ 유동천 회장 항소심도 징역 8년
▶ "선퍼니처가 선우드로" 광고했어도 '썬퍼니처' 유사상표 등록은 안돼
▶ 행정법원 "대신증권서 재위탁한 30억 연구용역 공제 대상"…"R&D부서 없는 곳에 용역 줘도 세액공제"
▶ '국정원 댓글 사건' 은폐 의혹…검찰, 서울경찰청 압수수색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