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내동2지구②입지]취암동에 이어 신주거중심으로 떠오르는 내동

입력 2013-05-21 08:01  

공동주택 부족해 내동지구에 2년 조기착공
중소형 아파트 전세가 비율 80% 웃돌기도




LH대전충남본부는 충남 논산시 내동보금자리지구의 공공분양 아파트를 당초 2015년 착공 예정이었다. 하지만 공동주택 부족상황을 앞세운 논산시의 거듭된 요청으로 당초 계획보다 2년 앞당겨 올해 착공에 들어간데 이어 5월20일부터 분양절차에 나섰다.

논산시에 공동주택이 부족한 것은 그동안 공급이 적었기 때문이다. 대단지 분양은 2005년이 마지막이었다. 그것도 중대형 주택형 위주였다. 지난해 논산시에서 분양된 중소형 아파트에 수요가 몰렸던 원인도 공동주택 부족상황을 방증한다는 분석이다.

논산시는 지방도시 특성상 단독주택 비율이 높은 반면 아파트 공급물량은 적은 편이다. 때문에 매매가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큰데다 전세가 비율도 높게 나타나고 있다. 내동 제이파크2단 113㎡의 경우 2011년 9,500만원이던 시세가 올해는 1억8300만원으로 뛰었다. 중소형 평형의 전세가 비율은 70%선에서 높게는 80%를 웃도는 단지도 있다.

그동안 아파트 공급이 많지 않았기 때문에 올해기준으로 15년 이상된 아파트 단지는 총 8개이다. 세대수 기준으로는 3,200여 가구에 달한다. 물론 2011년을 제외한 최근 10년 동안 논산시 인구는 감소추세여서 아파트 공급물량이 많지 않았던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논산시 당국이 공동주택 부족상황을 앞세우며 내동보금자리지구의 공공분양 아파트를 조기 착공해달라고 요청한 이유는 현재 미분양 아파트 물량이 없는데다 향후 인구증가 요인을 감안한 것이란 분석이다.

내년까지 논산시 양촌면 거시리 일원에 교직원 및 학생 3천여명이 이용할 국방대학 이전에다 주변 일반산업단지 및 농공단지에 기업을 유치, 인구증가 요인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지난해 6월 동양강철 그룹 본사를 논산시 가야곡면에 유치했으며 최근에는 한미식품그룹의 4개 계열사가 논산시 강경읍 채운리 일원에 조성되는 농공단지에 착공식을 가졌다고 LH 분양 관계자는 설명했다.

향후 논산시에서 인구증가에 따라 공동주택 등의 개발사업이 가능한 곳은 내동2지구 일대일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주거중심지구가 구 시가지인 화지동에서 시청근처인 취암동으로 이동한 사례를 감안했을 때 앞으로 개발사업은 내동으로 확장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미 내동2지구의 근린생활시설 및 단독주택지는 대부분 매각됐으며 임대아파트 분양률도 높게 편으로 알려져 있다. 다시 말해 내동2지구가 논산시의 신주거중심으로 떠오를 것이란 의미로 받아들여진다.

때문에 5월20일부터 분양 절차에 들어가는 내동2지구 공공분양 아파트도 순위 내에서 미달할 경우 3순위에는 주택 임대사업을 겨냥한 수요자들이 매입에 나설 것이란 전망도 현지 부동산 업계에서 나오고 있다.

올해 초 기준 논산시 청약저축 가입자 2,386세대가 내동2지구 공공분양 아파트에 어떤 반응을 보일지 청약결과가 주목된다.

논산=한경닷컴 김호영 기자 ent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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