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오클라호마주, 토네이도로 100명 가까이 사망

입력 2013-05-21 18:03  

미국 중부 내륙에서 발생한 토네이도로 사망자 수가 100명에 육박하는 등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20일(현지시간) 미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께 반경 800m의 토네이도가 오클라호마주 남서부 도시인 무어를 40분간 휩쓸어 100명에 가까운 사람이 사망했다.

뉴욕타임스는 구조대원들이 붕괴된 학교 건물 잔해를 헤집고 어린이들을 구출하고 있지만 상당수 학생이 여전히 안에 갇혀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보도했다.

미국국립기상청은 무어를 강타한 토네이도의 풍속은 시간당 320㎞로, 그 위력이 최고등급(F5) 바로 아래인 후지타 4(F4) 규모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피해가 커지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이날 오클라호마주 일대를 주요 재난 지역으로 선포하고 연방정부 차원에서 주·지역 정부의 복구 노력을 지원하라고 지시했다.

메리 폴린 오클라호마 주지사는 피해가 극심한 16개 카운티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토네이도는 차고 건조한 대륙성 기단과 고온다습한 해양성 기단이 충돌하면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내륙 지방에 토네이도 발생이 잦은 것은 캐나다에서 내려오는 한랭 기단과 텍사스주 앞바다인 멕시코만에서 올라오는 열대 기단이 지형적 장벽이 없는 대평원에서 자주 부딪치기 때문이다.

미국은 1925년 미주리주에서 사상 최다인 695명이 숨지는 등 거의 매년 토네이도로 많은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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