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조선해양, 협력업체 피해액수 '눈덩이'…최소 1800억 이상 달해

입력 2013-05-22 13:55  

STX조선해양이 유동성 위기에 직면하면서 관련 협력업체인 부산지역 조선기자재업체들의 대금 미결제 규모가 1800억 원을 넘어서는 것으로 드러났다.

22일 부산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이 330여개 회원사를 대상으로 STX 협력업체 피해 사례를 조사한 결과 총 68개 회원사에서 모두 1865억 원 규모의 대금을 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항목별로는 어음 미결제 채권이 531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대금 미결제 채권도 518억 원에 달했다.

주문제작중인 제품 대금 미결제 규모도 508억 원에 달했고 납품대기중인 제품에 대한 대금 미결제분이 308억 원 규모다.

조합측은 이 같은 피해규모는 피해 여부를 직접 밝힌 업체만 집계한 것으로 실제 피해 업체는 이보다 훨씬 많은 100∼150곳에 달하고 피해 금액도 수천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이번 조사는 STX 진해조선소 납품 관련 피해만 조사한 것으로 중국 다롄 조선소 피해까지 감안하면 피해규모는 훨씬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조선해양기자재조합은 STX 사태 조기정상화와 미지급 납품대금의 조속한 지급을 촉구하는 호소문을 STX조선해양, 채권단, 산업통상자원부 등에 보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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