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증시, 중국 PMI 악화·장기 금리 상승에 2% '급락'

입력 2013-05-23 13:49  

잘 나가던 일본 증시가 중국 PMI 악화, 일본 장기 국채 금리 상승 등에 급락하고 있다.

23일 오후 1시33분 현재 일본 닛케이지수는 전날보다 441.32포인트(2.82%) 떨어진 1만5185.94를 기록 중이다.

일본 증시는 이날 상승세로 장을 출발해 장중 1만5900포인트를 웃돌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그러나 오후 들어 큰 폭의 하락세로 돌아섰다. 닛케이지수는 장중 3% 이상 빠지면서 1만5000선을 밑돌기도 했다.

증시전문가들은 중국 PMI 악화, 일본 장기 국채 금리 상승을 증시 급락의 원인으로 꼽고 있다.

HSBC와 마킷이코노믹스가 집계하는 중국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월에 49.6을 기록했다. 중국 PMI가 위축된 것은 7개월 만이다. 전문가들의 예상치 50.4도 밑돌았다.

일본 10년물 국채 금리가 장중 한때 1%로 상승한 점도 증시에 부담을 주고 있다. 장중 기록으로는 지난 해 4월 이후 최고치다.

최근 일본 국채 가격은 중앙은행의 국채 매입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급락(금리 상승)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일본 국채 가격의 하락을 아베노믹스 정책의 이상기류로 분석하고 있다.

오승훈 대신증권 연구원은 "10년물 국채는 개장 초 1%를 터치했으나 일본은행이 개입한 후 현재 0.918% 기록하고 있다"며 "일본은행의 시장 개입이 금리 상승 리스크를 키우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일본 기관들의 바스켓 트레이딩 매도 물량이 오후 들어 늘어나고 있다는 시각도 나온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중국 PMI 지수가 50을 밑돈 것으로 드러나면서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며 "일본 증시에서도 차익 매물이 확대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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