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vs 딸, 같은 옷 다른 느낌? “모녀룩이 뜬다!”

입력 2013-05-23 19:08  


[김지일 기자] 최근 패션의 연령별 경계가 희미해지면서 엄마와 딸이 함께 입을 수 있는 ‘모녀 아이템’이 눈길을 끌고 있다.

빈티지하고 모던한 무드의 모녀룩 아이템들은 베이직하면서도 트렌디한 감성을 동시에 겸하고 있어 스타일리시한 멋스러움은 물론 경제적 비용절감효과까지 얻을 수 있는 실용적인 패션 스타일링을 말한다.

이에 유러피안 감성을 담은 디자이너 브랜드 밀란로랭에서는 가벼운 소재로 트렌디한 느낌을 자아내는 패션 아이템을 출시했다.

브라운, 오렌지 컬러가 감도는 재킷은 단정하고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살려주는 잇 아이템. 이는 심플한이너와 무릎까지 오는 H라인 스커트와 매치하면 어머니들의 모임의상으로 적합하며 발랄하고 경쾌한 팬츠와 매치하면 딸에게 어울리는 ‘차도녀’ 스타일을 완성시켜 준다.

트렌디한 느낌을 어필하고 싶은 ‘딸’은 비슷한 톤의 벨트로 포인트를 줘 스타일리시한 분위기를 어필하면 된다. 이때 몸에 꼭 맞는 원피스, 스키니 진을 매치하면 여성스러운 실루엣을 어필할 수 있으니 참고하자.

세련되고 도도한 느낌을 선호하는 모녀에겐 네이비 컬러와 레오파드 디테일이 어우러진 재킷을 추천한다. 재킷 가장자리에 더해진 레오파드 디테일은 어머니들에겐 고급스럽고 우아한 느낌을 선하고 딸들에겐 시크하고 도시적인 분위기를 더해준다.

이때 재킷으로 시선을 끌어올려 날씬하고 키가 커 보일 수 있도록 화려하지 않은 디자인의 주얼리, 핸드백을 매치하고, 때로는 클러치백, 치노팬츠 등을 함께 연출해 패션지수를 높이는 것도 좋다.

밀란로랭의 관계자는 “엄마가 물려주는 옷, 함께 입을 수 있는 옷은 소장가치는 물론 모녀의 애정을 더욱 깊게 만들어 주는 아이템”이라며 “심플한 디자인, 단정한 컬러가 더해진 재킷은 모녀가 시시때때로 입을 수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제공: 밀란로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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