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 스테이] 리솜포레스트리조트, 국내 4대 힐링 名所, 그곳에 가면

입력 2013-05-26 15:03   수정 2013-05-27 15:44

동화600년생 소나무 가득한 원시 자연…숲 속서 만나는 진정한 감동과 힐링
산책로 걷다보면 야생화 지천…주말엔 운치 있는 콘서트 열려




힐빙은 웰빙과 힐링의 합성어다. 치유를 통한 건강한 삶을 의미한다. 힐빙은 사회 전반의 문화적 현상으로 자리잡았지만 특히 리조트 업계에 접목되면서 가치있는 휴식을 추구하려는 힐빙형 리조트가 대세로 굳어지고 있다. 힐빙형 리조트의 선두 주자는 충북 제천의 리솜포레스트 리조트. SBS 드라마 ‘시크릿가든’ 촬영지이기도 했던 리솜포레스트 리조트는 간결하고 단순하면서도 보다 자연 친화적인 시설을 통해 자연주의 리조트를 추구하고 있다.

입지 선정에만 4년…금계포란형 명당

안면도 리솜오션캐슬과 덕산 리솜스파캐슬을 운영하고 있는 (주)리솜리조트의 국내 세 번째 리조트인 리솜포레스트는 대규모 놀이 위주의 리조트와는 완전히 다른 방향을 택했다.

자연주의 리조트를 찾다 보니 입지를 선정하는 것에서부터 어려움을 겪었다. 리조트 입지를 찾는 데에만 4년이 걸렸다. 숱하게 많은 땅을 돌다 제천 구학산과 주론산이 닭이 알을 품고 있는 이른바 ‘금계포란형(金鷄抱卵形)’의 명당자리라는 사실까지 확인하고서야 터를 잡을 수 있었다.

리솜리조트가 자연 속의 힐링을 강조하는 것은 사람은 자연 속에 있을 때 가장 큰 평화로움을 느낀다는 설립자의 의지 때문이었다.

의도된 불편함을 즐겨라

리솜리조트는 해발 490~690m의 산악형 입지에 600년생 소나무 군락 등 피톤치드 가득한 원시 자연이 그대로 보존돼 있고 용존산소량이 21%에 달해 명당 중의 명당으로 꼽힌다. 일반적인 리조트가 타워형의 고층 건축물이 대부분인 반면 리솜포레스트 200개 객실은 2~3층의 단독주택형 별장 형태다. 이런 집들이 높이 수십m의 울창한 나무들 사이사이에 배치돼 있어 전 객실에서 휴식과 에코 힐링을 체험할 수 있다.

친환경 리조트에서는 의도된 불편함도 즐겨야 한다. 리조트 내에서는 차량으로 이동할 수 없다. 도보 이동이 원칙이다. 매연과 차량 소음, 야간 불빛을 차단하기 위해서다. 노약자는 전기카트를 이용할 수 있다. 건강과 안전을 위해 금연을 지켜야 하고 쾌적한 객실 환경을 위해 취사도 할 수 없다. 대신 제천 특산품인 한방 재료와 제철 나물, 천연 조미료를 사용한 건강하고 맛있는 먹거리가 있다.

산책로 탐방과 힐링스파 일품

리솜리조트가 이토록 철저하게 자연주의를 고수하는 것은 리조트 철학이 분명해서다. 리조트는 단지 잠깐 머물다 떠나는 곳이 아니라 ‘자연 속에서 감동적인 경험을 공유하는 장소’라는 것. 이런 까닭에 리솜포레스트를 찾는 회원들은 일반 리조트 이용객들과 성향이 다르다. 회원 대부분이 의사, 변호사, 디자이너 등 전문직 종사자와 기업 최고경영자(CEO)여서 관광이나 놀이 위주의 소모형 여행보다는 자연과 함께 보다 편안하고 개별적이며 정적인 휴식을 좋아한다.

이곳 자연주의 체험의 정점은 리조트 인근에 조성된 산책로 탐방이다. 산책로를 걷다 보면 야생화가 지천으로 피어 있고 당귀, 두릅 등 몸에 좋은 약초도 자생한다. 걷는 내내 새소리, 물소리가 끊임없이 들린다.

숲의 장점을 살린 150석 규모의 야외공연장에서는 주말마다 운치 있는 힐링콘서트가 열린다. 어쿠스틱 연주, 현악, 국악, 재즈, 팝페라 등 장르를 불문하고 자연과 어울리며 공감할 수 있는 무대로 꾸며진다.

물에서 힐링을 즐길 수도 있다. 9가지 힐링 테마로 30여 가지의 스파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는 ‘해브나인 힐링스파’는 여느 호텔 수영장 못지 않게 쾌적하고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색다른 프로그램을 갖췄다. 체질별로 맞춤 스파를 제공하는 사상체질 스파, 5분 만에 땀을 배출시켜 혈액 순환에 도움을 주는 물에너지 스파, 아쿠아헬스, 짐풀 등이 있는 힐링스파 존이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유수풀, 슬라이드, 피톤치드탕도 갖췄다.

이용팁

200개의 별장 객실은 분양받은 회원들만 이용할 수 있다. 회원이 되면 안면도 리솜오션캐슬과 덕산 리솜스파캐슬, 중국 회원 전용 골프장을 회원 자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일부 평형은 이미 분양을 마쳤고, 28평형·54평형 등이 일부 남아 있다.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잔여 계좌를 분양 중이다. 입회 및 체험 숙박 문의 (02)5989-114

최병일 여행레저전문기자 skycbi@hankyung.com


▶ 20~30대 여성 적극 공략…日 관광객 393만명 유치
▶ 롯데월드와 함께하는 다른 그림 찾기
▶ [기고] 이한철 한국전시산업진흥회장, "80회 UFI 서울총회 마이스 진흥의 계기 되길…"
▶ '물길 복원'사업 나선 박승호 포항시장, "포항, 문화가 흐르는 아시아 나폴리 만들 것"
▶ [기차여행] 덜커덩~철컥~느려서 더 좋은 열차 굽이굽이 백두대간 비경을 달린다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