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주택 인·허가 4달째 감소

입력 2013-05-26 17:49   수정 2013-05-27 02:06

신규주택 공급과잉 우려로 26% 줄어…착공은 13% 늘어


주택건설 인·허가 실적이 작년에 비해 4개월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급 과잉 우려가 나오고 있는 도시형생활주택의 인·허가 물량도 크게 줄어들고 있다.

2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주택건설 인·허가 규모는 전국 3만915가구(수도권 1만2485가구, 지방 1만8430가구)로 작년 동기 대비 26.7% 줄었다. 올 들어 4개월 연속 감소세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27.7%, 지방도 26.0% 각각 줄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 인·허가 물량이 1만4473가구로 35.3% 줄었다. 특히 지난달 도시형생활주택의 인·허가 물량은 지난해 같은달(1만590가구)에 비해 38.3% 줄어든 6539가구에 그쳤다.

반면 주택 준공물량은 증가세로 돌아서 전·월세 가격 안정에 기여할 전망이다. 지난달 주택 준공물량은 작년보다 47.8% 늘어난 3만161가구(수도권 1만6437가구, 지방 1만3724가구)로 집계됐다. 유형별로는 아파트 준공물량이 1만7920가구로 작년 동기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주택 착공실적도 3만5651가구(수도권 1만4377가구, 지방 2만1274가구)로 13.1%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0.2% 감소한 반면 지방은 경남 경북 등 혁신도시 등에서 착공이 늘어 24.3% 증가했다.

지난달 공동주택 분양(승인)실적은 1만6182가구(수도권 5158가구, 지방 1만1024가구)로 38.4% 감소했다. 올 들어 아파트 분양물량은 줄어드는 추세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속보] 급등주 자동 검색기 '정식 버전' 드디어 배포 시작
▶[한경 스타워즈] 대회 전체 수익 2억원에 달해.. 비결은?


▶ 서울 평균 아파트값 3.3㎡당 1632만원…개포동 3429만원 '최고'
▶ "하반기에도 전세값 상승 지속될 듯"
▶ "수익률 좋아진다"…오피스텔·원룸·상가 투자 '반색'
▶ 지방이전 공공기관, 부동산 매각 '봄바람'…지난달 한국세라믹기술원 등 3곳 900억원어치 팔려
▶ 기업·공공기관 몰리는 충주·김천 '땅값도 뛰네'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