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은영 한진해운 회장 등 7명 조세피난처에 유령회사 설립"(상보)

입력 2013-05-27 13:18   수정 2013-05-27 13:31

비영리 인터넷 독립언론 뉴스타파는 27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조세피난처에 페이퍼컴퍼니(서류상 존재하는 유령회사)를 설립한 재벌그룹 오너와 전·현직 임원 등 7명을 공개, 파장이 예상된다.

뉴스타파에 따르면 대표적인 조세피난처인 영국령 버진아일랜드와 쿡아일랜드로 가 페이커펌퍼니를 설립해 운영한 재벌기업 관련 인사는 최은영 한진해운 홀딩스 현 회장과 조용민 한진해운 전(前) 대표이사, 황용득 현 한화역사 사장, 조민호 전 SK 증권 대표이사 부회장과 부인 김영혜씨, 이덕규 전 대우 인터내셔널 이사와 유춘식 전 대우 폴란드 차 사장 등 7명이다.

뉴스타파는 지난 22일 '1차 명단'에 전 경총 회장인 이수영 OCI 회장 부부, 조중건 전 대한항공 부회장의 부인 이영학씨, 조욱래 DSDL(옛 동성개발) 회장과 장남 조현강씨를 공개 발표한 바 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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