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전 60년 됐지만 계속되는 北 전쟁 위협…항구적 평화 정착시키는 방법은 통일 뿐"

입력 2013-05-27 17:16   수정 2013-05-27 23:59

최전방 학교 찾은 류길재 통일, 통일교육주간 맞아 '일일교사'
"정전 60년 됐지만 계속되는 北 전쟁 위협"
"인구 5명 중 1명은 이산가족…내 어머니도 황해도 출신"



“저 자신도 어머니가 황해도 출신인 이산가족입니다. 우리나라 5000만 인구의 5분의 1이 이산가족인 만큼 통일은 꼭 필요합니다.”

류길재 통일부 장관(사진)이 27일 전방지역 문산에서 일일 통일교사로 나섰다. 이번주 통일교육주간을 맞아 어린이들에게 통일의 필요성을 일깨우기 위해서다. 경기 파주시 문산읍 문산초교 6학년 6반 학생 26명을 대상으로 통일수업을 가졌다.

류 장관은 어린이들에게 “통일부가 있는 나라는 우리나라밖에 없다”며 “미래 한국의 주역인 초등학생들이 통일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올해가 전쟁이 중단된 지 60주년이 됐지만 북한은 최근 정전협정이 무효라고 선언해 불안감을 고조시키고 있다”며 “한반도에 이 같은 불안을 없애고 평화를 정착시키기 위해서라도 통일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류 장관은 통일이 가져올 경제적 부담 때문에 통일에 반대하는 여론을 의식한 듯 “대한민국은 강한 나라”라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은 60년 전 최빈국이었으나 지금은 세계 7위의 경제력을 가진 강한 나라”라며 한국이 통일을 충분히 이뤄낼 능력이 있다는 자신감을 가져달라고 어린이들에게 당부했다.

류 장관은 특강이 끝난 뒤 소감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어린이들이 통일에 대해 예상보다 많은 질문을 하는 것을 볼 때 (통일에 대한) 미래가 밝은 것 같다”며 “통일교육주간에 통일의 필요성을 알리고 어린이들이 그 주역임을 전하겠다”고 밝혔다.

통일부는 이날부터 31일까지 전국 단위의 제1회 통일교육 주간 행사를 열고 전국 초·중·고교에서 1시간 이상 특별 수업과 통일글짓기 대회, 서예대전, 통일교육 시범학교의 특별활동 등을 실시한다. 통일부 장·차관을 비롯한 간부들은 자신들의 모교와 통일교육 시범학교를 방문, 일일 통일교사로 나선다.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




유퉁, 33살 연하女와 7번째 결혼하려다 그만
"MB정부 사기극 밝혀졌다" 교수들 폭탄 발언
女고생 "3개월간 성노예였다" 선배가 강제로…
"돈 있으면 다 돼" 청담女, 이런 짓까지…경악
정경미-윤형빈 결혼 2달 만에 '이럴 줄은'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