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재정 사업 4개 중 1개는 '낙제점'

입력 2013-05-29 15:30   수정 2013-05-29 15:33

정부가 추진하는 재정 사업 4건 가운데 1건은 ‘낙제점’을 받았다.

29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38개 정부기관의 597개 사업을 대상으로 자율평가를 한 결과 ‘미흡 이하’ 등급을 받은 사업은 144개(24.1%)에 달했다. ‘우수 이상’ 등급을 받은 사업은 29개(4.1%)에 불과했다.

국토교통부의 주거환경개선자금지원 사업은 지난해 50억원의 예산이 배정됐지만 집행률은 28%에 그쳐 낮은 평가를 받았다. 장애인복지시설 기능보강사업(441억)은 사후 감시 기능이 부족, 사업 중 발생한 문제점이 고쳐지지 않아 나쁜 점수를 받았다.

정부는 중소기업청의 국립마이스터 고등학교 육성 사업(163억원)을 우수 사례로 꼽았다. 구미전자공고·부산기계공고·전북기계공고의 운영비를 모두 지원하고 있는데, 중기청이 이 사업을 맡은 이후 3개교의 평균취업률이 54.5%에서 93.0%로 올랐다. 관세청의 밀수감시 단속지원(예산 70억원), 안전행정부의 표준지방인사정보시스템 운영(예산 10억원) 등도 우수 사례에 선정됐다. 원칙적으로 미흡 이하 사업은 2014년 예산편성 과정에서 10% 이상 예산을 깎고, 우수 이상 사업은 인센티브를 줄 방침이다.

세종=김우섭 기자 duter@hankyung.com



▶[속보] 급등주 자동 검색기 '정식 버전' 드디어 배포 시작
▶[한경 스타워즈] 대회 전체 수익 2억원에 달해.. 비결은?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