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호 "'무정도시' 이정효 감독, '로필' 보고 일부러 소개 받아"

입력 2013-05-30 08:21  


[권혁기 기자] 종합편성채널 JTBC에서 첫 방송을 시작하며 화제를 모은 '무정도시'(극본 유성열, 연출 이정효)에서 상남자의 매력을 발산한 정경호가 패션매거진 '그라치아' 화보를 통해 부드러운 남자로 변신, 반전 매력을 물씬 내뿜었다.

'무정도시' 속 정경호는 한국 드라마 최초로 시도되는 본격 느와르 드라마인 만큼 블랙 수트로 카리스마를 강조하고 거친 액션 연기를 보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하지만 '그라치아' 화보 속 정경호는 레이스 소재의 톱에 화이트 쇼트 팬츠를 입은 채 말 그대로 꽃미남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 지난해 제대했다는 사실을 잊게 할 만큼 부드럽고 여린 이미지로 눈길을 끈다.

화보와 함께 실린 인터뷰를 통해 정경호는 "'무정도시'의 이정효 감독의 전작이었던 '로맨스가 필요해'를 군대에서 접한 뒤 정말 재밌어서 감독님을 일부러 소개 받았다"라는 비하인드스토리부터 평소 즐겨 마시던 술까지 끊어가며 새 드라마에 들어가는 각오 등을 담백하게 밝혔다.

한편 정경호가 제대 후 첫 촬영했던 작품으로, 하정우가 감독을 맡은 영화 '롤러코스터' 또한 하반기 개봉을 앞두고 있어 더욱 기대를 모은다. (사진제공: 그라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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