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조정 우려 속 고용지표에 관심

입력 2013-06-02 17:56   수정 2013-06-03 04:34

지난주 뉴욕 증시는 2주일 연속 하락세로 장을 마감했다. 미국 중앙은행(Fed)이 3차 양적완화를 조기에 종료할지 모른다는 공포가 시장에 엄습했기 때문이다. 그동안 Fed가 매달 850억달러의 국채와 모기지 채권을 사들이면서 낮게 유지됐던 채권 수익률도 최근 상승세로 돌아섰다. 채권 가격이 내려가고 있다는 뜻이다.

지난해 11월부터 꾸준히 상승곡선을 그려온 뉴욕 증시에 본격적으로 조정이 시작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이번 주에는 오는 7일 발표되는 5월 고용지표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이번 고용지표는 평소와는 다르게 읽어야 한다. 고용 시장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오면 3차 양적완화 조기 종료설에 힘이 실리면서 오히려 증시에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Fed는 지난해 9월 3차 양적완화 정책을 발표하면서 실업률이 6.5%로 떨어질 때까지 정책을 지속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작년 8월 8.1%였던 미국 실업률은 올 4월 7.5%까지 하락했다. 5월에는 비농업분야에서 16만8000개의 신규 일자리가 만들어져 실업률이 7.5%로 유지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3일에는 미국 공급관리협회(ISM)의 5월 제조업 지표와 5월 자동차 판매, 건설 지출 등이 발표된다. 5일에는 ISM의 5월 서비스업 지표와 미국 각 지역의 경기 동향을 보여주는 Fed의 베이지북이 나온다. 7일 고용지표에 앞서 5일에는 ADP의 민간 고용보고서가, 6일에는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발표돼 시장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뉴욕=유창재 특파원 yoocool@hankyung.com




▶[속보] 급등주 자동 검색기 '정식 버전' 드디어 배포 시작
▶[한경 스타워즈] 대회 전체 수익 2억원에 달해.. 비결은?




김구라, 10년 간 방송만 해서 번 돈이…깜짝
"장윤정에 보복할 것" 폭탄 발언…가족 맞아?
美서 '165억' 탕진한 배우 임영규, 딸 보더니
'방송사고' 손진영, 지나 가슴에 손을…헉!
장윤정 배후 누구길래? 남동생 폭로 '깜짝'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