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지사, 양준혁 멘토리야구단과 야구 관람

입력 2013-06-05 17:41  


5일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양준혁 야구재단이 운영하는 멘토리야구단 선수들과 함께 잠실에서 열린 LG-두산전을 관람했다.

잠실 라이벌이자 올 시즌 관중 동원 1,2위를 다투고 있는 양 팀의 빅매치를 맞아 김 지사는 LG스포츠단(사장 전진우)의 후원 아래 양준혁 멘토리 야구단 어린이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낸 것.

경기시작 한 시간 전 일찌감치 도착한 김문수 지사는 LG스포츠 전진우 사장 등 LG구단 관계자들을 만나 프로야구 발전방안과 유소년 야구 지원책 등에 관해 의견을 나누고, 관중석에선 야구장을 찾은 야구팬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누는 등 야구에 대한 깊은 애정을 보였다.

야구명문 경북고 출신(51회)인 김 지사는 작년 새누리당 대선후보 경선 준비로 바쁜 일정 속에도 잠실구장을 찾아 두산-삼성 경기를 관전하며 10구단 경기도 수원 유치를 호소한 바 있으며, 10구단 결정 최종 프리젠테이션에도 직접 참석하는 등 10구단 유치의 숨은 일등공신으로 꼽힌다.

경기장에서 기자들과 만난 김 지사는 최근 파울볼 처리 과정에서 펜스에 부딪쳐 부상당한 롯데 정훈 선수의 사례를 들며 “국민 스포츠인 야구의 저변이 더 확대되기 위해서는 관중들이 더 편안하게 관람하고, 선수들이 더 안전하게 경기할 수 있도록 구장시설과 관람환경의 획기적인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구장 사용여건이 허락되는 곳부터 탈북자 가정, 다문화 가정 등 사회적 관심계층 어린이들을 위한 멘토리야구단 추가 창단을 지원하고, 야구장 건설 촉진 등 사회인 야구 지원책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피력했다.

오늘 관람을 함께 한 양준혁 멘토리야구단은 탈북자 가정, 다문화 가정 등 사회적 관심계층을 중심으로 야구를 통해 어린이들의 꿈과 희망을 키워준다는 취지에서 창단되었으며, 양준혁 재단 이사장이 감독으로 직접 지도하고 있는 유소년 야구단이다.

한편, 이번 행사는 당초 가정의 달인 5월에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어린이들에게 더 생생한 야구장의 모습을 보여 주고 싶다는 LG구단의 배려로 LG-두산 라이벌이 격돌하는 오늘 열린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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