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주 회장, '브릭링크' 인수 깊은 뜻 보니...

입력 2013-06-07 12:00   수정 2013-06-07 17:02

<p>김정주 넥슨 회장이 개인 간 최대 레고 사이트 '브릭링크닷컴'을 인수했다.</p> <p>7일 브릭링크 사이트는 넥슨 창립주인 김정주 NXC(넥슨 지주사) 회장이 지난 5일 홍콩 소재 브릭링크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개인이 운영한 커뮤니티 홈페이지라서 인수가는 높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p> <p>브릭링크는 창업자인 다니엘 예작이 3년 전 33살의 나이로 요절했다. 이 때문에 모친인 엘리사 예스코바가 경영하고 있었다. 창업주가 갑자기 사망하면서 운영에 어려움을 겪은 것이 매각 결정의 배경이 된 것으로 보인다.</p> <p>
브릭링크는 개인이 만든 커뮤니티에서 출발해 세계 최대 레고 거래사이트로 자리 잡았다. 창업자의 열정이 가장 성공요소였다. 김 회장은 브릭링크 홈페이지를 통해 '40년 레고 팬으로 10년 이상 브릭링크닷컴의 열렬한 사용자였다. 브릭링크 인수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p> <p>이번 인수가 취미생활이 현실이 된 것으로 보는 것이 이 때문이다. 김 회장은 브릭링크 인수를 위해 미국에 있는 예스코바를 수차례 찾아가기도 했으며 NXC 본사가 있는 제주도에 예스코바를 초청하기도 했다.</p> <p>엘리사 예스코바 전 CEO는 '김 회장이 브릭링크의 재기시키는데 필요한 지식과 자원, 역량을 갖췄다고 판단했다'며 '유능한 김 회장의 손에 회사를 넘기고 물러나고자 한다'고 말했다.</p> <p>김 회장은 '인수 후 웹사이트 개편을 단행하고, 브릭링크닷컴의 설립자인 다니엘 예젝의 원래 비전을 되살리겠다'고 말했다. 현재 홍콩 소재한 서버를 국내로 이전하는 작업도 진행할 계획이다.</p> <p>한편 넥슨은 지난해 엔씨소프트와 글룹스 등 대형 게임사를 연이어 인수하며 M&A에 왕성한 의욕을 보여왔다.</p> <p>한경닷컴 게임톡 박명기 기자 pnet21@naver.co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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