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변동성 장세 이어갈까

입력 2013-06-10 06:55   수정 2013-06-10 07:08

지난주 큰 변동성을 보였던 미국 증시는 이번주에도 양적완화 축소 여부에 대한 불투명성이 이어지며 변동성 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미국 증시는 각종 경제지표 발표에 따라 출렁였다. 지표 발표 때 마다 양적완화 축소 여부에 대한 논란이 고개를 들며 변동성이 큰 한 주를 보냈다. S&P500지수의 변동폭이 컸다.

경제지표가 호조세를 나타내면 출구전략 우려로 주가가 빠졌다. 지표가 부진하면 양적완화 축소에 대한 논란이 가라앉아 주가가 뛰었다.

미 노동부는 지난 7일 지난달 비농업부문 고용이 17만5000명 증가했고, 실업률은 7.5%에서 7.6%로 높아졌다고 발표했다.

고용은 시장 예상치보다 개선됐지만 실업률이 기대치보다 높아졌다. 고용지표가 개선된 것으로 평가됐지만 출구전략을 논의할 근거론 부족했다. 양적완화 축소 우려가 수면 아래로 가라앉으며 투자심리가 살아났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와 S&P500지수는 각각 1.38%, 1.28% 뛰었다.

유현조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미국 정부의 예산 감축과 증세 여파에도 불구하고 5월 중 고용시장 개선세가 유지된 것은 긍정적이지만 미국 중앙은행(Fed)이 통화완화 정책의 전제로 제시한 실업률 6.5% 달성까진 1년 이상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내다봤다.

그는 또 "9월 연방정부 채무한도 상향 문제 등 재정 관련 불확실성도 남아있다" 며 "자산매입을 통한 양적완화 기조가 당분간 유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주에는 소매판매, 수출입가격, 소비자심리지수 등의 지표 발표가 예정돼 있다. 주가에 영향을 미칠만한 뚜렷한 재료는 없다.

전문가들은 대외 요인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일본중앙은행(BOJ)은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통화정책회의를 연다. 일본 증시와 엔화도 높은 변동폭을 나타내 BOJ의 이번 발표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조지 곤칼브스 노무라 국채 투자전략가는 "이번 주 주가에 영향을 미칠만한 경제지표 발표는 없고 중요한 건 BOJ 통화정책회의"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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