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행, 지주사 전환…광주은행 인수전 유리"-한국

입력 2013-06-11 07:37  

한국투자증권은 11일 금융 지주사 전환을 결정한 전북은행에 대해 가장 저평가 돼 있다는 진단을 내놨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 증권사 이고은 연구원은 "전북은행은 올 7월 금융 지주사로 전환할 예정으로 전북은행과 JB우리캐피탈(지분 69.7% 소유)이 자회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매매거래 정지 날짜는 오는 26일이며, 지주사 신규 상장 예정일은 내달 15일이다.

전북은행의 성장 동력은 JB우리캐피탈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전북은행은 2011년 JB우리캐피탈을 인수했고, 2012년 전북은행 총자산의 17.2% 비중을 차지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JB우리캐피탈의 과거 3년 연평균 대출증가율은 28.5%로 할부금융사 업종평균 16.7% 대비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에도 공격적인 영업전략으로 전년 대비 약 40~50%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JB우리캐피탈의 영업망은 호남지역뿐만 아니라 경상지역과 수도권 지역에도 분포돼 있기 때문에 타지역 진출에도 유리하다"고 했다.

전북은행은 광주은행 인수전에도 참여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이 연구원은 "우리금융이 경남은행과 광주은행을 분리 매각할 가능성이 유력한 가운데 광주은행은 상대적으로 인수 경쟁이 덜하다"며 "호남지역 기반을 공유하고 있는 전북은행이 인수전에서 유리한 위치"라고 판단했다.

그는 "지난해 말 총자본 1조3000억원 규모의 광주은행 지분 57%를 인수하기 위해서는 약 1조원 내외의 자금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 경우 인수자금을 위한 일부 증자와 차입 등을 고려할 가능성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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