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경제학자들 "Fed, 하반기 출구전략 착수"

입력 2013-06-11 16:56   수정 2013-06-12 00:58

35%가 9월·27% 10월 꼽아…"12월 이후로 미룰 것" 35%


미국 경제학자 3명 중 2명은 미국 중앙은행(Fed)이 올 하반기에 들어가서야 채권 매입 프로그램인 3차 양적완화의 규모를 줄이기 시작할 것으로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대표적 경제학자 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설문조사인 블루칩 이코노믹 인디케이터에 따르면 응답자의 35.1%는 Fed가 9월에 3차 양적완화 출구전략을 시작할 것으로 내다봤다. 27%가 10월을 꼽았다. 12월 이후로 미룰 것이란 응답은 35.1%였다. 반면 오는 18일부터 열리는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출구전략을 발표할 것으로 본 경제학자는 한 명도 없었으며 7월을 꼽은 응답자도 2.7%에 그쳤다.

미국 주식시장과 채권시장은 최근 Fed가 조만간 출구전략을 시작할 것이란 우려에 변동성이 커진 상태다. 벤 버냉키 Fed 의장이 지난달 22일 의회 청문회에 출석, “경기 회복세가 이어지면 앞으로 몇 번의 FOMC 회의에서 채권 매입 규모를 줄일 수 있다”고 발언한 이후부터다. Fed는 지난해 8월부터 매달 850억달러에 달하는 국채와 모기지 채권을 사들이고 있다. 장기 금리를 낮게 유지해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서다. 이는 지난해 11월부터 시작된 주가 랠리를 이끈 원동력으로 작용해왔다.

미국의 금융시장 전문 뉴스사이트인 마켓워치는 Fed가 9월까지 출구전략을 미룬다면 투자자들이 조금 더 주식시장에 머무를 시간을 벌어주는 셈이라고 분석했다.

뉴욕=유창재 특파원 yooco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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