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 뉴 IS, 독일 프리미엄 삼인방에 도전장···승자는?

입력 2013-06-12 10:53  

'일본 가솔린 vs 독일 디젤', 고급차 4인방 스포츠세단 비교해보니···


"월 100대씩 팔겠다"

일본 도요타자동차의 고급 브랜드 렉서스가 오는 26일부터 신형 IS의 공식 판매에 나선다. 한국도요타는 월 판매 목표를 100대로 잡았다. 렉서스는 신차 IS250의 경쟁 상대로 독일 준중형급 세단을 지목했다. BMW 3시리즈,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 아우디 A4 등과 한판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풀 체인지' IS250이 수입차 시장에 선보이는 것은 8년 만이다. 한국도요타는 IS250 기본형과 고급형, 스포츠 드라이빙을 강조한 F스포츠 등 3가지 트림(등급)을 내놨다. 가격은 4790만~5530만원. 렉서스는 신차 개발 단계부터 '운전하는 즐거움'을 보강하는데 역점을 뒀다. 핸들링과 승차감은 동급 경쟁차와 비교해 단연 최고 수준이라고 렉서스는 자신했다.


◆3세대 IS "디자인 날카롭게, 운동 능력 날렵하게"

신형 IS250은 2세대 보다 10만원 낮춘 4790만원을 최저 가격으로 확정했다. 완전 변경 모델을 감안하면 가격 인상 부분을 없앴다는 평가다. 일본 규슈 공장에서 생산돼 한국으로 들여온다. 엔저 효과로 가격 부담을 덜어냈다.

이전 모델이 보여준 밋밋한 디자인은 날카롭게 각을 세워 잘 달리는 스포츠세단 이미지를 강조했다. 앞서 변화를 준 GS, ES 등과 마찬가지로 렉서스의 새 얼굴인 '스핀드 그릴'로 전면부를 성형 수술했다. 전조등은 최신 트렌드 기술인 발광다이오드(LED) 주간주행등(DRL)을 채택했다.

전장과 전폭, 휠베이스를 각각 늘리고 설계 변경으로 실내 공간은 커졌다. 뒷좌석 폴딩 시트를 적용해 트렁크 공간 활용성이 좋아졌다. 접착체 용법을 쓰면서 차체 강성이 단단해졌고 소음과 진동도 개선했다. 주행 모드를 바꿀 수 있는 '드라이브 모드 셀렉터'와 '리모트 터치 컨트롤' 등 운전자 편의장치를 추가한 것도 특징이다.

신차를 구성하는 모든 요소들은 운동 능력, 민첩한 핸들링, 정확한 응답성, 즉각적으로 반응하는 피드백 등에 초점을 두고 설계했다는 게 회사측 설명. 3세대 IS 총괄 책임자인 후루야마 준이치 수석엔지니어는 "신차 개발 과정에서 차량을 구성하는 모든 요소를 '운전하는 즐거움의 체험'이라는 대전제를 바탕으로 진행했다"고 말했다.

◆'라이벌' 컴팩트 세단 제원 비교해보니···

4개 브랜드의 동일한 차급 중 주력 트림(등급)을 비교해봤다. 렉서스는 가솔린, 독일 3사는 디젤 모델이다. 이를테면 렉서스는 가솔린 IS250, BMW는 디젤 320d, 벤츠는 C클래스 중 가장 인기 있는 C220 디젤, 아우디는 A4 디젤이다.

렉서스는 안락함과 정숙함을 승부로 내세운다. 가솔린 엔진 특성에 맞게 주행 소음이 적고 승차감이 좋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독일 3사는 모두 디젤이다. 가솔린 보다 연료소비효율이 우수하다. 모델별로 보면 연비는 320d가 가장 뛰어나다.

최고출력 수치는 배기량이 가장 큰 IS250이 가장 높다. 토크 힘은 벤츠 C220이 앞선다. 가격은 4개 모델이 비슷하지만 편의사양에 따라 차이를 보인다. 320d는 기본형 가격이 가장 싸다. 다만 네 바퀴 굴림 방식인 'x드라이브'를 선택하면 차값은 5000만원이 넘는다. A4 4륜구동(콰트로)은 4960만원으로 320d보다 싸다. IS250 고급형은 5530만원이다. 스피커 15개짜리 마크 레빈슨 오디오와 듀얼 헤드램프, 18인치 휠 등이 포함된 가격이다.

렉서스 IS는 이번이 세 번째 진화다. 역사가 독일 3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짧다. 최근 수입차 디젤 열풍에 따른 연비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선 하이브리드 모델 IS300h를 투입하지 않은 게 아쉬운 대목이다. 한국도요타는 시장 상황을 봐서 향후 하이브리드 모델도 추가 투입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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