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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규 무전취식 혐의로 불구속 입건 "클럽서 술값 안내고 행패"

입력 2013-06-12 11:04   수정 2013-06-12 11:07

탤런트 임영규가 무전취식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헤럴드경제에 따르면 12일 서울 서초경찰서는 나이트클럽에서 술값을 내지 않고 무전취식한 혐의(사기)로 배우 견미리의 전 남편이자 배우 이유비의 부친인 임 씨를 불구속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임 씨가 지난달 31일 서초구 한 나이트클럽에서 술을 마신 뒤 술값 60만원을 지불하지 않고 웨이터와 실랑이를 벌였다고 했다. 나이트 클럽 측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검거됐다고 전해졌다. 이 때 임 씨는 만취 상태로 웨이터에게 술값을 못 내겠다며 욕설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경찰 조사후 임 씨가 술값을 모두 변제해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임 씨는 지난 2007년 술값 83만원을 내지 않아 불구속 기소된 바 있으며 2008년에는 30대 여성 폭행 및 상해 혐의로 구속되기도 했다.

임영규는 지난 4월 JTBC와의 인터뷰에서 "2년 만에 165억 원을 날렸다. 술 없이는 하루도 잠을 이룰 수 없어 알콜성 치매에 걸리기도 했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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