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윤 위원장, 국회 답변 "금융위, 이장호 BS금융 회장 퇴진 개입 안했다"

입력 2013-06-12 17:40   수정 2013-06-13 01:58

신제윤 위원장, 국회 답변


신제윤 금융위원장(사진)이 이장호 BS금융지주 회장의 퇴진 논란과 관련해 “금융당국의 순수한 감독 차원 문제이지 금융위 차원에서 개입하지 않았다”고 12일 밝혔다.

신 위원장은 이날 열린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금융위가 BS금융 회장 인사에 개입한 게 아니냐’는 질문을 받고 “금융감독원 조사 과정에서 최고경영자(CEO) 리스크가 있다는 결론을 얻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처럼 답했다.

그는 ‘이 회장의 임기가 남았는데도 정부가 퇴진을 권유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금융당국의 판단 문제이며 퇴진 이전에 검사를 했고 스케줄에 따라 그 결과를 발표한 것”이라고 말했다.

신 위원장의 이 같은 발언은 최근 이 회장의 퇴진에 따른 ‘관치 금융’ 논란 과 부산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의 반발 등을 의식한 것으로 금융권은 보고 있다. ‘낙하산 인사’를 염두에 둔 것이란 분석도 나왔다.

이를 의식한 정부는 BS금융의 차기 회장 선임에는 관여하지 않기로 했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새 회장 선임은 BS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가 알아서 할 것”이라며 “일절 개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 회장 후임에는 내부 출신이 선임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차기 회장은 성세환 부산은행장과 임영록 BS금융 부사장의 양자 대결로 압축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신 위원장은 또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우리금융 민영화를 관철하겠다”며 “이달 말 민영화 방안을 발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영화 방식에 대해서는 “자회사 분리매각으로 방향이 잡혀가고 있다”며 “경남은행과 광주은행 등 2개 은행을 따로 떼어 먼저 매각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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