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81센트 오른 배럴당 96.69달러에서 거래를 마무리했다.
미국의 소비경기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지표인 소매판매 실적이 2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달 소매판매가 전달에 비해 0.6%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세계 경기에 대한 우려는 유가 상승폭을 제한했다.
세계은행(WB)은 이날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올해 세계경제 성장 전망치를 2.2%로 기존보다 0.2%포인트 하향 조정하고 내년 성장 전망치도 3.0%로 0.1%포인트 낮췄다.
금값은 일본 등의 주가 폭락으로 보수적인 분위기가 형성되며 하락했다. 8월물 금은 전날보다 14.20달러(1%) 오른 온스당 1377.80달러에서 장을 마쳤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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