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켈슨 단독선두…생일 '우승 축배' 들까

입력 2013-06-16 17:39   수정 2013-06-17 04:58

US오픈 3R 단독선두
우즈, 무더기 보기 '자멸'



US오픈에서 다섯 번이나 2위에 그쳤던 필 미켈슨(43·미국·사진)이 올해는 와이어투와이어 우승(1~4라운드 연속 선두로 우승) 기회를 잡았다.

미켈슨은 16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아드모어의 메리언GC(파70·6996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3개를 엮어 이븐파 70타를 쳤다. 중간합계 1언더파 209타로 참가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언더파를 기록한 미켈슨은 헌터 머핸, 스티브 스트리커(이상 미국), 찰 슈워젤(남아프리카공화국) 등 공동 2위 그룹을 1타 차로 제치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

메이저 대회에서 4승을 올렸지만 유독 US오픈에서만 우승이 없는 미켈슨은 올해 자신의 첫 US오픈 우승을 위한 절호의 기회를 맞았다.

미켈슨은 “공도 잘 맞고 그린에서 감도 아주 좋았다. 마지막 라운드에서 언더파를 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만약 미켈슨이 4라운드에서도 선두 자리를 지킨다면 통산 일곱 번째 US오픈 와이어투와이어 우승 기록을 세우게 된다. 마지막 4라운드가 열리는 날은 미켈슨의 생일이기도 해 우승을 한다면 스스로에게 최고의 선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미켈슨은 전반 3, 5번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이날 라운드를 불안하게 시작했다. 하지만 10, 11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은 미켈슨은 16번홀까지 단독 선두 루크 도널드(잉글랜드)에 1타 뒤진 2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메이저 대회 15승에 도전하는 세계랭킹 1위 타이거 우즈(미국)는 자신의 US오픈 도전 사상 6오버파 76타를 쳐 최악의 성적을 냈다. 1번홀에서 3.5m 거리 퍼팅을 성공시키며 버디를 잡았지만 7번의 보기를 범하며 무너졌다.

한국계 선수 가운데 아마추어인 재미동포 마이클 김(20)은 1오버파 71타를 쳐 합계 4오버파 214타로 단독 10위에 올랐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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