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 수애, 바이러스와 맞대결 '싱글맘 감염내과 의사'

입력 2013-06-16 20:17  


[김보희 기자] 배우 수애가 영화 ‘감기’로 스크린에 컴백한다.

최근 한국 영화사상 최초로 ‘바이러스 감염’을 소재로 다루어 화제가 된 영화 ‘감기’(감독 김성수, 제작 아이러브시네마 / 아이필름코퍼레이션)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배우 수애가 감염내과의 김인해 역할을 맡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감기’는 호흡기로 감염되며 감염속도 초당 3.4명, 시간당 2,000명, 발병 후 36시간 내 사망하는 치명적인 바이러스 H5N1이 발생하면서, 피할 사이도 없이 무방비 상태로 폐쇄된 도시에 갇혀 버린 사람들의 치열한 사투를 그린 작품.

이번 작품에서 수애는 투철한 사명감을 가진 의사이자 딸아이를 홀로 키우는 열혈 싱글맘 김인해 역을 맡았다. 치명적인 바이러스의 위협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에서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을 선보인 것은 물론 딸아이를 향한 뜨거운 모성애로 관객의 눈물샘을 뜨겁게 적실 예정이다.

특히 수애는 ‘감기’에서 아역배우 박민하와 모녀관계로 출연해 흥미를 자아내고 있는데, 이들은 실제 모녀 사이 같은 다정한 모습으로 현장의 분위기를 훈훈하게 이끌었다는 전언. 촬영장에서 홍일점 노릇을 톡톡히 하며 ‘감기’ 팀의 똘똘 뭉친 팀워크의 일등공신이 된 수애의 진면목을 이번 작품에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한편 수애의 부드러운 카리스마와 뜨거운 모성애 연기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감기’는 8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사진제공: CJ 엔터테인먼트/아이러브시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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