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관광공사, 일 최대온라인여행사와 업무협약 체결

입력 2013-06-17 10:49  

일 최대 온라인 여행사 “부산 홍보 나섰다”부산관광공사- 라쿠텐 MOU 체결…17일 웨스틴조선호텔
부산관광공사(사장 엄경섭)와 라쿠텐트래블(사장 오카타케 마사시)은 17일 오전 웨스틴조선호텔에서 부산 홍보와 일본 관광객 부산 유치를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라쿠텐트래블 오카타케 마사시 사장을 비롯한 한국 지사 임원들과 부산 관광업계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부산관광공사는 엔저 등 여러 요인으로 일본 관광객의 부산방문이 급감하고 있는 상황에서 일본의 1위 온라인 여행사이며, 연간 약 20만명의 일본 관광객을 한국으로 보내고 있는 라쿠텐트래블과 협약 체결을 통해 일본 관광객의 유치 확대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공사는 올 초부터 일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라쿠텐트래블과 지속적인 접촉을 실시해 왔고, 지난 5월 공사 엄경섭 사장이 직접 도쿄 라쿠텐트래블 본사를 방문해 일본 관광객 유치를 위한 프로모션을 협의했다.


라쿠텐트래블은 올 여름(6~8월)을 대비해 라쿠텐트래블 온라인 홈페이지에 “부산가자! 이번 여름에는” 특별 페이지를 달아 부산을 집중적으로 홍보하기로 했다. 10~12월에는 부산지역 전 호텔을 대상으로 일본 숙박자 전원에게 라쿠텐 슈퍼 포인트를 제공하는 ‘포인트 캠페인’ 특집을 마련, 부산을 찾은 일본 관광객들에게 인센티브를 주기로 합의했다.

내년에는 부산관광 모델코스를 체험 리포트 형식으로 라쿠텐트래블 온라인 홈페이지에 소개하고, 계절 이벤트 등을 실시하는 것을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공사는 줄어드는 일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지난 5월 26일부터 일주일 동안 도쿄, 오사카, 나고야, 후쿠오카 등 4개 주요 도시에서 세일즈콜을 실시했다. 세일즈콜 기간 동안 라쿠텐트래블 외 일본 1위 여행사인 JTB그룹과 킨키니혼투어리스트, 니혼료코 등 대형 여행사를 방문해 일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라쿠텐트래블은 일본 최대 온라인 여행사로 세계 19개국에 지사를 두고 있고, 8300만명의 인터넷 회원을 확보하고 있다. 라쿠텐은 지난해 일본 관광객 약 20만명을 한국으로 송출한 실적을 갖고 있는 대형 여행사이다. 라쿠텐트래블의 모기업인 라쿠텐그룹은 일본 최대 온라인서비스 회사로 40개 이상의 계열사를 가지고 있고, 라쿠텐 골든이글스 야구단도 운영하며, 연간 4조500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세계적인 그룹이다.

엄경섭 부산관광공사 사장은 “일본 최대 온라인 여행사인 라쿠텐트래블과 업무협약을 계기로 줄어들고 있는 일본 관광객의 발길을 다시 부산으로 돌리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며 “앞으로 지역 관광업계와 공동 마케팅을 통해 일본 관광객 유치에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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