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항공사 탑승객 '1000만시대'…불황에도 증가세 가팔라 왜?

입력 2013-06-17 13:44  

대형항공사에 비해 20~30% 저렴한 운임…노선도 꾸준히 증가



저렴한 운임과 노선 확대를 내세운 국내 저비용항공사들이 누적 탑승객 '1000만시대'를 바라보고 있다. 불황에도 탑승객 증가세가 가파르다.

17일 이스타항공은 취항한지 약 4년6개월 만에 누적탑승객 8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2009년 1월 첫 취항한 이스타항공은 1년 만에 탑승객 100만명을 돌파한데 이어 3년여 만인 지난해 500만명을 넘어서 빠른 탑승객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운항 편수 역시 취항 첫해 8263편에서 지난해 1만6626편으로 두 배 넘게 늘어났다"며 "특히 지난해부터 중국 노선을 본격적으로 확대하면서 탑승객 수가 가파르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진에어와 에어부산도 지난달 각각 누적 탑승객 800만명과 1000만명을 돌파했다. 특히 에어부산은 2008년 10월 취항 이후 3년 만에 탑승객 500만명을 넘어선 데 이어 지난달 23일 1000만명을 기록, 국내 저가항공사 가운데 최단 기간인 약 4년6개월 만에 탑승객 1000만 시대를 열었다.

에어부산은 올해에만 360만명의 탑승객을 유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누적 탑승객 2000만명 돌파 시점을 2015년 상반기께로 보고 있다.

저가항공사 업계 1위인 제주항공은 빠른 성장세로 탑승객 1500만명 돌파를 앞두고 있다.

2006년 6월 항공기 1대로 취항을 시작했던 제주항공은 현재 13대를 운항하며 누적탑승객 약 1460만명을 기록하고 있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불황에도 국내외 여행객들이 꾸준히 늘어나면서 대형항공사에 비해 20~30% 저렴한 운임을 제공하는 저비용항공사 탑승객이 가파르게 증가했다"며 "이에 따라 항공사들이 노선과 운항회수를 늘리면서 수요를 흡수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최유리 기자 nowhe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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