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선영 기자] 직장인 이선아(28세, 가명) 씨는 이른바 ‘하이힐 마니아’다. 10cm 이하의 구두는 하이힐로 보지도 않는다는 그는 거의 모든 의상에 하이힐을 매치한다.
물론 하이힐만 고집하는 것이 힘들 때도 있지만 이 씨가 하이힐을 선택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본인의 콤플렉스인 작은 키를 커버해주기 때문이다. 본래보다 다리가 길어 보이게 하고 다리라인을 매끄럽게 보여 지게 하는 하이힐의 ‘능력’도 한 이유다.
이처럼 많은 여성들이 자신의 키와 체형을 보완하고자 하이힐을 즐겨 신는다. 하지만 굽이 높은 하이힐을 자주 신게 되면 무게중심이 발의 앞쪽으로 쏠리는 탓에 과도하게 근육을 사용하게 되어 종아리 모양을 오히려 망칠 수가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이러한 현상이 반복되다 보면 흔히 종아리 부위의 근육을 일컫는 ‘종아리 알’이 굵어지게 되어 미용 상 악영향을 줄 수 있고 심각한 경우 종아리 근육의 혈액순환이 원활치 않게 하여 부종이나 하체비만, 하지정맥류 등의 질환을 유발할 수도 있다.
따라서 평소 하이힐을 즐겨 신는 경우라면 이러한 부작용들을 예방하기 위해 평소 스트레칭이나 자세 교정 등과 같은 일상생활에서의 관리가 필요하다.
✔ 취침 전 10분간 스트레칭은 필수
잠자리에 들기 전 스트레칭을 약 10분 정도 해주는 것이 좋다. 다리를 쭉 펴고 앉아 발끝을 손으로 잡는 동작이나 다리를 좌우로 벌려 허벅지 안쪽을 두드려 주는 스트레칭은 다리 근육을 늘려주며 지방 분해를 돕고 다리의 누적된 피로를 풀어주는데 도움이 된다.
운동 후에 바로 앉거나 눕는 행동은 운동 효과를 감소시키는 것은 물론 젖산이 분해되는 것을 방해하여 근육형 비만을 만들 수 있으므로 운동 후에는 잠시 서 있는 것이 좋다.
✔ 자세를 올바르게 교정하기
자세가 올바르지 않으면 골반이 틀어져 다리 라인을 흉하게 만들 수 있다. 때문에 자세를 올바르게 교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무릎 안쪽을 의식적으로 스치듯이 걷는 동작은 근육을 긴장시키고 칼로리 소모를 높여 걷는 동작만으로도 허벅지의 에너지 소비를 배가시킨다.
의자에 앉을 때는 무릎부터 복숭아뼈까지 양 다리가 붙도록 힘을 주어 유지하는 것이 허벅지부터 종아리까지 다리 라인을 군살 없이 매끈하게 만들어주는 방법이다.
✔ 다리가 부었다면 바로 풀어야
의자에 앉을 때 다리를 꼬고 앉는 습관이나 몸에 꽉 끼는 옷, 통풍이 되지 않는 스타킹 등의 착용, 짜게 먹는 습관 등은 다리의 혈액순환을 방해해 다리 부종을 일으키기 쉽다.
이러한 다리 부종은 바로 풀어주지 않으면 그대로 살이나 근육이 되어 종아리를 두껍게 만드는 원인이 됨으로 부종이 느껴지면 귀가 후 바로 풀어주는 것이 좋다.
유독 다리가 부은 날에는 쿠션이나 베개를 다리 밑에 받치거나 벽에 두 다리를 올려 다리를 심장보다 높게 두는 것이 붓기를 빼는데 효과적이다. 반신욕과 마사지도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부종을 예방하고 수분대사를 원활히 해 노폐물의 배출 및 지방 분해를 돕는다.
부종이 심할 경우에는 부종을 줄여주는 약을 복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부종을 줄여주는 약으로는 한림제약의 안토리브 캡슐, 신일제약 베릭스캡슐, 조아제약 비티엘라캡슐, 한국코러스 비니페라캡슐, 파마킹 안페라캡슐 등이 있다.
특히 한림제약의 ‘안토리브’는 포도잎 추출의 ‘폴리페놀’ 성분을 통해 손상된 정맥 내피세포를 회복시켜 주고 정맥 벽의 강도 및 탄력성을 증가시켜 모세혈관 투과성을 감소시켜 다리 부종과 저림, 통증, 피로감 등의 정맥부전 증상을 완화시켜 준다.
(사진출처: 영화 ‘아이언맨 2’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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