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커 하이랜드 신용조사 대표 "뱅크론 펀드 관심둘 만"

입력 2013-06-18 17:18   수정 2013-06-19 03:54

“요즘같은 글로벌 저금리 시대에는 미국 뱅크론(Bank Loan·기업대출 채권에 투자하는 상품)만한 투자처를 찾기 힘들 겁니다. 연 5.5~6%에 달하는 높은 이자를 받을 수 있는 데다 투자한 회사가 망하더라도 해당 기업이 발행한 회사채보다 먼저 상환받는다는 점에서 안전성도 겸비했기 때문이죠.”

트레이 파커 하이랜드캐피털매니지먼트 신용조사부문 대표(사진)는 18일 한국경제신문 기자와 만나 “뱅크론은 변동금리 상품이기 때문에 일반 회사채와 달리 향후 금리가 오르면 추가 수익을 낼 수 있다는 장점도 갖췄다”며 이같이 말했다.

파커 대표는 미국 기업대부업 단체인 LSTA가 지난 13일 한국 기관투자가들을 대상으로 연 ‘미국 선순위 담보대출 시장 투자 콘퍼런스’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했다. 그가 몸담고 있는 하이랜드캐피털은 183억달러를 굴리는 세계 최대 대출채권담보부증권(CLO) 운용사로, 이 중 144억달러를 미국 뱅크론에 투자하고 있다. 뱅크론이란 은행 등 금융회사가 투자등급(BBB-) 이하 기업에 담보를 잡고 빌려준 대출채권에 투자하는 상품을 말한다.

파커 대표는 “투기등급 회사채에 직접 투자할 경우 금리가 상승하면 채권값이 떨어져 손해를 보지만 변동금리인 뱅크론은 오히려 추가 수익을 낸다”며 “기업이 도산하면 회사채보다 우선 변제되기 때문에 뱅크론의 회수율은 80%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허란 기자 w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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