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풍무 푸르지오 센트레빌③구성]숙명여대가 운영할 국내 최대 단지 내 보육시설

입력 2013-06-19 08:10  

어린이 220명 이상 수용…숙명여대, 보육교사 지원 예정
단지 내 호수 '골든레이크' 1300㎡ 조성…어린이 물놀이장 별도로 마련
총 3.5km 에 달하는 다양한 산책로 만들어



오는 21일 모델하우스를 오픈하는 '김포풍무 푸르지오 센트레빌'은 국내 최대 규모의 단지 내 보육시설을 갖추게 된다.

통상 아파트 단지에는 관리사무소와 같은 건물에 단지 내 어린이집이 소규모로 들어간다. 2~3개 반으로 구성되다보니 많아봤자 50명 이내의 아이들만을 수용할 수 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단지내 보육시설에 입주민들의 아이들을 모두 수용할 수 없어 인근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으로 보내는 경우가 다반사였다.

실제 주택 건설기준 등에 관한 규정에 따르면 300가구 이상의 공동주택을 건설하는 주택단지에는 21명 이상, 500가구 이상인 경우에는 40명 이상의 영유아를 보육할 수 있는 보육시설을 갖추도록 했다.

하지만 총 5000여 가구로 조성되는 '김포풍무 푸르지오 센트레빌'에는 초대형 시설을 갖추고 높은 교육수준의 어린이집과 유치원이 들어선다. 시공사인 대우건설동부건설이 2년여에 거쳐 공들인 결과
로 알려졌다.

단지 내 어린이집은 단지 내에 단독빌딩으로 지어지고 친환경 자재와 안전시설 등으로 지어질 예정이다. 어린이집은 이번에 분양되는 1단지 안에 들어선다. 지하 1층 ~ 지상 2층 1,715㎡규모다. 단지 내 2,000㎡의 어린이공원과 연계되도록 조성한다. 수심 30cm 정도의 어린이 물놀이장도 별도로 갖추고 있다. 아이들을 220명 이상 수용할 수 있다. 단지 북측의 출입구 쪽으로 유치원도 지어질 예정이다.

단지 내 들어서는 유치원 또한 숙명여대에서 직접 운영할 예정이다. 숙명여대는 학교 출신의 학사?석사 출신 및 재직자 중 영유아보육법에 의한 자격기준을 가진 인재를 보육교사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난 6월1일 대우건설과 동부건설, 숙명여대는 업무협약을 위한 양해각서(MOU)까지 체결했다.

'김포풍무 푸르지오 센트레빌'은 조경면적이 50%에 달할 정도로 풍부한 녹지가 조성된다. 주차장을 100% 지하화 했기 때문에 가능했다. 단지에는 약 1,300㎡의 대규모 호수인 골든레이크와 계류가 들어선다. 단지 안에는 총 3.5km 에 달하는 산책로가 조성된다. 산책로의 이름은 활용성격에 따라 이름을 달았다.

골든에비뉴, 칼로리트랙, 단지 둘레길, 키즈로드 등이다. 골든에비뉴는 1km에 달하며 단지를 가로지르는 왕벚나무길을 말한다. 이 거리는 6가지 경관테마와 다양한 조경공간으로 구성하게 된다. 중간에는 소나무 터널을 이룬 숲길이 500m 가량 조성된다. 건강산책로는 1km 가량 조성되는데 칼로리 트랙이라고 이름 붙였다. 단지 둘레길은 조깅이나 자전거를 즐길 수 있는 1.5km 의 산책로다. 키즈로드는 단지 내 어린이집을 중심으로 조성되는 어린이 테마길이다.

키즈로드 주변으로는 어린이의 정서발달을 위해 숲과 연못을 둘러싸인 보육시설 주변으로는 어린이 자연체험 프로그램이 가능한 Library Garden(야외학습원), 향토유실수원, 수변생태학습장, 유실수원&호기심동물원, 어린이 수목학습장 등이 조성된다.

분양 관계자는 "1차로 분양되는 2712가구 중 90%가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이 차지한다"며 "영유아 및 미취학 자녀들을 두고 있는 맞벌이 부부나 신혼부부에게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만큼 젊은 세대와 어린자녀들이 함께 할 수 있도록 조경을 만들었다는 얘기다.

커뮤니티시설은 단지중앙 부근 2개 동에 거쳐 조성된다. 지하 2층 ~ 지상 2층에 6000여㎡ 규모에 달한다. 스포츠존, 에듀존, 컬쳐존으로 구성된다. 골프연습장, 다목적실내체육관, 북센터, 티하우스와 게스트하우스까지 들어선다. 휘트니스센터와 사우나가 지상 2층에 위치해 있어 단지 내 수공간인 외부풍경 감상이 가능하도록 꾸며진다.

단지에서 주동은 98%가 낭향위주로 배치된다. 아파트의 최고층은 35층에 달하는데 이는 김포시 최고층이다. 분양관계자는 "5,000여 가구의 매머드급 단지이자 최고층이 있어 랜드마크 단지로서 손색이 없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분양 문의:1600-8200>

김포=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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