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박원순·송영길, "GTX 조기추진, 영유아보육법개정 강력 촉구"

입력 2013-06-19 18:02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박원순 서울시장, 송영길 인천시장이 GTX(수도권 광역급행철도)가 수도권의 출퇴근 문제를 해결하는 중요한 해법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김문수 지사와 박 시장, 송 시장은 19일 오전 9시 서울 프레스센터 19층에서 ‘참된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경기·서울·인천 공동 협약식’후 가진 기자회견 자리에서 GTX 추진에 대해 공동 협력할 뜻을 밝혔다.

GTX에 대해 어떤 관점과 협력방안을 갖고 있는가에 대한 질문에 먼저 말문을 연 송영길 인천시장은 “GTX는 시급하게 필요하다. 인천과 서울은 교통이 막히면 한시간 반이 걸린다. 도시 경쟁력이 취약해진다.”라며 “서울로 들어가는 가스나 전기는 모든 물류가 인천을 통해 들어간다. 송도에 국제기구도 들어온다. 따라서 송도와 청량리를 연결하는 GTX 노선 건설이 시급하다.”라고 조기추진을 강력히 주장했다.

이어 발언에 나선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기획재정부가 예비타당성 조사를 1년 6개월간 끌고 있는데 매우 부당하다.”라며 “경기와 서울, 인천시 모두 GTX가 수도권의 출퇴근 교통 지욕을 해결하는데 가장 중요한 사안이라는 데 의견일치를 본 만큼 문제해결에 정부가 나서야 한다”라고 말했다.

특히 김 지사는 “국가예산이 13조 들어가는 것처럼 알려져 있는데 잘못된 것”이라며 “민자 50%, 국비 25%, 나머지 25%는 개발부담금, 지방비 부담이다. 교통지옥 해소가 국민 행복으로 가는 중요한 길이다. 지옥을 두고 행복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마이크를 잡은 박원순 서울시장은 “서울의 많은 교통수요는 결국 경기도와 인천시와 함께하는 것이다. 긴밀히 연결된다고 생각한다.”라며 “GTX에 대해 원칙적으로 동의한다. 다만 연구과제가 남아있는데 중앙정부가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얼마든지 협의해서 여러 가지 어려움을 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3개 시·도 단체장들은 무상보육 국고보조율 상향조정을 위한 영유아보육법 개정을 정부와 국회에 강력히 촉구했다. 이밖에도 국세·지방세 구조개편, 지방소비세율 인상을 통한 세원 지방 이양, 지방정부의 기구와 인력의 자율성 제고 등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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