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지사, 스웨덴서 2천만 달러 투자 유치

입력 2013-06-25 17:44  


김문수 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경기도 대표단은 6월 24일 오전 11시(스톡홀름 현지시간) 세계적인 대형 트럭 생산업체인 스카니아 본사를 방문해 향후 5년간 2천만 달러 규모의 투자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

스카니아사는 지난 2011년 9월 경기도, 화성시, LH공사와 동탄산단 입주를 협의한 바 있으며, 2012년 6월 화성 동탄산업단지에 입주계약을 체결했다.

크리스찬 레빈 스카니아 부사장은 환영사에서 “스카니아는 유럽 제조업체 중에 가장 먼저 한국에 투자한 업체다. 1995년에 스카니아 코리아를 설립하고 단기간에 중장비 트럭 분야에서 굳건한 위치를 확보했다. 현재 아시아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새로운 발전을 이루는 단계에 경기도 지원에 힘입어 최적의 투자지를 선정할 수 있게 되어 감사드린다. 스카니아의 모토는 고객과 함께 있는 것이다. 동탄으로 본사를 이전하게 되어 고객에게 더 가까이 가게 되었다”고 말했다.

김문수 지사는 “한국 고객들에게 스카니아는 친숙한 차다. 본사에 와서 생산과정을 직접 보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경기도는 현대, 기아자동차의 본사와 공장이 있고 Volvo, Bosch, Delphi, Faurecia 등 자동차 관련 기업들이 진출해 있는 곳이다. 스카니아 코리아가 경기도 동탄산업단지로 본사를 이전하고 정비공장을 신축하기로 결정한 것은 탁월한 선택”이라며, “스카니아社의 성공적인 사업 전개를 위해 행정 지원과 투자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14년 5월 스카니아의 대규모 정비공장이 신축되면 직접고용 25명과 관련산업 간접고용까지 포함해 195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이어 경기도 대표단은 6월 24일, 세계적인 트럭 생산업체 스카니아사와의 투자유치 MOA 체결 직후 솔나(Solna) 고용지원센터(Arbetsformedlingen)를 방문했다.

스톡홀름에 위치한 솔나 고용지원센터는 스웨덴의 11개 고용지원센터 중 가장 큰 곳으로 상담사 70여 명이 구직자 및 구인기업과 직접 접촉해 구인구직 매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6천여 명이 실직 신청을 한 상태인데, 구직자가 집에서 인터넷으로 또는 방문해서 실직을 신청하면 교육 수준과 구사할 수 있는 언어, 직장 경력 등에 따라 전담 상담자가 정해져 구직이 성사될 때까지 일자리 찾는 과정을 도와준다고 고용지원센터 관계자는 설명했다.

김문수 지사는 2006년 이후 “찾아가는 일자리버스”를 비롯하여 청년, 경력단절 여성, 노인 등 수요자의 처지와 요구에 맞는 맞춤형 찾아가는 일자리 정책을 추진해오면서 고용지원은 물론 아동복지, 노인복지, 보육 등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있어서 지방정부가 하는 역할과 실제 복지 현장에서 부딪히는 문제 등에 대해 질문했다.

비예르크만 부소장은 “아동복지나 교육, 양육가정 부문은 각 지자체(코뮨)에서 맡아하고 있지만 고용 만큼은 국가에서 관할하고 있다.”고 답했다. “실업자가 어느 지역에 살고 있더라도 동일한 수준의 고용지원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하기 위해서”라는 것. 도 대표단은 스웨덴 국민들이 가장 많이 찾는다는 고용지원센터의 홈페이지에서 실제 구직이 이루어지는 과정을 재현해보는 등 스웨덴식 ‘일하는 복지’의 현장을 살펴봤다.

도 대표단은 이어 선진 산학연협력 운영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스웨덴의 실리콘밸리라고 하는 시스타첨단산업단지로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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