띠동갑 진지희 문근영 , 둘 다 아역배우 출신 “엄마 미소”

입력 2013-06-28 22:36  


[김보희 기자 / 사진 김치윤 기자] 배우 문근영이 띠동갑 진지희에게 애정을 드러냈다.

6월27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MBC 새 월화드라마 ‘불의 여신 정이’(극본 연출) 제작발표회에는 박성수PD 및 배우 문근영, 이상윤, 김범, 박건형, 서현진, 전광렬, 이광수, 변희봉, 진지희, 노영학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문근영은 ‘아역배우 출신으로서 아역을 바라보는 느낌이 어떤가’라는 질문에 “기분이 남다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문근영은 “진지희와 띠동갑이다. ‘내가 참 나이를 많이 먹었다’라고 느꼈다”라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그는 “나보다 훨씬 연기 잘하고 예쁜 마음으로 임하고 있는 것 같아 엄마 미소와 이모 미소로 바라보게 된다”라며 “한편으로는 연기를 잘해서 살짝 부담이 되기도 한다”라고 후배 진지희에 대한 칭찬을 아까지 않았다.

진지희는 “문근영 언니를 많이 좋아했다. 연기도 잘하신다. 언니가 제 성인 배우라고 하니까 더 하고 싶었다”라고 말해 현장을 훈훈하게 했다.

한편 ‘불의 여신 정이’는 도공들의 존경과 추앙을 받으며 조선 최고 도공의 자리에 오른 조선 최초 여성 사기장 백파선(문근영)의 삶을 담은 작품으로, 7월1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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